이언주, 태영호의 조성길 한국행 촉구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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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태영호의 조성길 한국행 촉구 No!
  • 윤관 기자
  • 승인 2019.01.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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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국들로부터 불신과 조롱을 받는 지경까지 왔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7일 태영호 전 공사의 조성길 주 이탈리아 북한 대리대사 한국행 촉구 발언과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7일 태영호 전 북한 영국 공사의 조성길 주 이탈리아 북한 대리대사 한국행 촉구 발언과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다.
 
최근 태영호 전 영국 북한 공사는 자신의 지인인 조성길 대리대사의 망명설이 전해지자 한국행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언주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런데 태영호 공사의 바램과 달리 조성길씨가 지금 우리나라로 망명하실까 의문이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태영호 공사께선 좋게 말씀하셨지만 지금까지 문재인정부는 이분이 정신 나간 반체제 종북주의자들의 살해 협박에 시달리는데도 제대로 된 조치는커녕 어떤 메시지조차 내지 않고 방치하지 않았습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마치 그 협박에 말없이 동조하는 게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이라며 “그분에게 중요한 역할을 맡기고 북한 독재정권과 체제의 특성을 연구하도록 활용해도 모자랄 판에 이 정권은 있던 국책연구소도 사실상 그만두게 하고 꿔다 논 보릿자루 취급하는 걸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분개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저 북한 독재정권과 우리 민족끼리 운운하면서 ‘너무 잘 지내는 나머지’ 체제의 위협에 대한 경각심도,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자유민주진영 간 대북 제재공조도 전부 소홀히 하며 국민들을 불안케 하고 동맹국들로부터 불신과 조롱을 받는 지경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정부의 대북정책 비판에 집중하며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이 의원은 “최근 탈북여종업원 송환문제에 단호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북한에 탈북자 관련 정보도 해킹당하는 등 대한민국 내 문재인정부에 대한 탈북자들의 불안도 매우 심각한 상태 아닙니까?”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의 안전이나 자유민주주의, 북한 주민이나 탈북자의 인권보다 저 독재정권과 잘 지내는 게 훨씬 더 중요한 정권이었다”고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언주 의원은 “이런 환경에서 태영호 공사의 바램에도 불구하고 조성길씨를 위해서나 북한의 변화를 위해서나 저도 지금으로선 굳이 조성길씨의 한국행을 권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디에 있건 북한체제의 변화, 세계평화와 남겨진 북한 주민의 인권을 위해 제대로 역할을 하실 수 있는 곳으로 가시기 바란다”며 “나중에 대한민국이 제대로 그 역할에 부응할 수 있을 때 그때 함께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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