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유한양행은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길리어드는 합성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전 세계 개발·사업화 권리를 갖게되고, 앞으로 유한양행에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500만달러(한화 약 169억원)와 연구개발, 임상, 허가 등의 단계별 기술료 7억7000만달로를 지급하게 된다. 상업화 후에는 매출에 따른 경상 기술료를 받을 수 있다.
국내 사업화 권리는 유한양행이 유지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아주 적게 마시는데도 간에 5% 이상의 지방이 쌓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악화해 간세포 손상이 진행되는 단계를 말한다.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 간 손상 또는 섬유화를 유발해 간 기능을 손상시킨다.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표적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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