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1:23 (목)
대구 달서구 산후조리원 'RSV 감염 신생아' 17명으로 늘어나
상태바
대구 달서구 산후조리원 'RSV 감염 신생아' 17명으로 늘어나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01.08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명 병원치료 · 2명 외래진료 · 4명 퇴원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대구 달서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확산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 수가 17명으로 늘어났다.

어제(7일)까지만 해도 RSV 감염 신생아는 5명으로 알려졌지만, 보건당국이 산후조리원을 찾은 신생아와 산모 등 170명을 역학조사한 결과 17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RSV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 중 11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4명은 퇴원했고 2명은 외래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발생된 산후조리원은 전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전체 병동이 임시 폐쇄 조치됐으며, 산후조리원에 머문 산모와 신생아들은 모두 퇴소한 상태다.

대구시 관계자는 "추가 감염자 발생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RSV는 늦가을부터 겨울철까지 유행하는 대표 바이러스로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고, 심할 경우 면역력이 약한 영아는 사망할 수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