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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3%→2.9%로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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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3%→2.9%로 하향 조정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01.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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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세계은행이 현지시간으로 8일 ‘어두워지는 하늘’이라는 부제의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에서 2.9%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전망치였던 3%보다 0.1%p 내려간 수치다.

세계은행은 하향 조정의 이유로 무역긴장 고조, 제조업 활동 침체, 금융시장 위기, 신흥국 성장 둔화 등을 들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중 무역전쟁과 브렉시트로 인한 유럽 시장의 혼란 등이 세계 경기 침체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신흥국의 경제 성장 둔화도 세계 경제 침체의 원인으로 추정됐으며, 세계은행은 신흥국 성장률 전망치를 4.7%에서 4.2%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경제 제재를 받는 이란과 금융시장이 불안한 터키, 경제 위기를 겪는 아르헨티나 상황 등을 고려해 신흥시장 성장 전망치를 낮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 경제 성장률은 2016년 2.4%에서 2017년 3.1%로 반등했다가 올해 다시 2%대로 떨어졌다.

세계은행은 2020년과 2021년 성장률을 2.8%로 예측하면서 2%대 성장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2.5%, 유로존은 1.6%, 일본은 0.9%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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