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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가격, 소시지·카레는 내리고 고추장·스프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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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가격, 소시지·카레는 내리고 고추장·스프는 올랐다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1.21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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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가격이 지난해 12월 기준, 최대 13.1%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지난해 12월 기준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판매 가격을 1년 전인 2017년 12월의 가격과 대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전월 대비 소시지·오렌지주스·카레 등 15개 품목이 하락했다. 특히 두달 연속 상승한 소시지가 12월 들어 다시 하락했으며, 콜라는 전달에 이어 연속으로 하락했다.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고추장·스프·컵라면 등 12개로 하락한 품목수보다 적게 나타났다.

한편 전년 동월 대비 어묵(13.1%)·즉석밥(10.7%)·간장(6.4%)·설탕(6.4%)·우유 등 17개 품목이 상승했다. 냉동만두(-12.1%)·식용유(-4.9%)·커피믹스(-4.2%) 등 9개 품목은 전년 동월 대비 하락했다.

유통업별로는 대형마트에서 사는 것이 가장 저렴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총 구매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5천741원으로 가장 낮았고 전통시장 11만9천9원, 기업형 슈퍼마켓(SSM) 12만2천421원, 백화점 13만2천792원의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2.8%, SSM보다는 5.5%, 전통시장보다 2.7% 각각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및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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