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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신임 회장, “저축은행 규제 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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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신임 회장, “저축은행 규제 완화해야”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1.21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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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제 18대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으로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선출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1일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비공개 임시총회에서 박 전 사장이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총 2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1차 투표에서 44표를 받았으나 가결 정족수인 재적회원 3분의 2 이상을 충족하지 못했다, 총회에는 79개 회원사 중 76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2차 투표를 실시해 45표를 얻어 18대 회장으로 당선된 박 회장은 3년간 79개 저축은행을 이끌게 된다.

박 회장은 당선 직후 저축은행 규제 완화를 제시했다.

그는 “은행과 차별성 없는 대손충당금 확보 기준, 과도한 부동산 대출 규제, 소형 저축은행에 부담이 되는 지배구조 기준 등을 완해야 한다”며 “저축은행 대표들과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기가 정해지면 금융당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저축은행 창립 50주년을 앞둔 만큼 저축은행 발전 종합계획은 다시 수립하겠다”며 "계획에서는 저축은행 위상 재정립, 수익 기반 확대, 온라인·모바일 추세에 맞춘 디지털뱅킹 방향 등을 고민할 것“이라며 중장기 과제를 설명했다.

박 회장은 대전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 동국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행정고시(26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를 지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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