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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절차’ 스킨푸드, 대표는 ‘수십억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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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절차’ 스킨푸드, 대표는 ‘수십억 연봉’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1.22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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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회생절차에 들어간 화장품 업체 스킨푸드의 가맹점주 등으로 구성된 채권단이 업체 대표를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 대표는 회사가 적자를 계속 내는데도 수십억원의 연봉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에 제출된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스킨푸드는 2014년 적자로 돌아섰고 그 해 51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15년에도 125억 원의 적자가 났지만, 조윤호 스킨푸드 대표의 연봉은 45억 5900만원을 유지했다.

앞서 2013년에는 20억 원이 넘는 배당금을 챙기기도 했다.

이 기간동안 전체 직원이 받은 급여의 32%는 조 대표에게 돌아갔고, 이 때문에 회사가 어려워진 것이라고 채권단은 주장했다.

스킨푸드 측은 “대표이사 급여는 주총 의결을 거친 것이며, 사정이 크게 어려워진 2016년부터는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18일 조 대표는 스킨푸드와 자회사 아이피어리스를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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