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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국가공무원 고졸 채용 비율 20%까지 확대...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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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국가공무원 고졸 채용 비율 20%까지 확대...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 마련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1.25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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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정부가 국가직, 지방직 9급 공무원의 고졸 채용인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에도 고졸채용 목표제가 도입된다.

교육부는 2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직업계고 혁신을 통해 고졸 취업을 확대하고, 고졸재직자의 후학습 역량개발을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은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을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해 발표했다.
 
이를 위해 우선 공공부문에서 먼저 양질의 고졸 일자리를 확대하고, 민간기업에서도 고졸채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국가직 공무원 지역인재 9급 선발시험에서 고졸 채용 비율을 2022년 20%까지 확대하고 지방직 공무원 기술계고 경력 경쟁임용도 2022년까지 30%로 인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에서도 기관별 고졸채용 목표제를 도입해 고졸 채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졸 적합 직무를 발굴하고 채용 계획을 마련해 점검하고 경영평가 지표에 이행실적을 반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선취업-후학습 우수기업’ 인증제를 신설, 인증기업에는 공공입찰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추진한다.

신산업과 지역전략산업 등과 연계한 학과개편도 추진한다. 특히 사범대에 재직자 특별전형을 도입하고 산학겸임교사 임기제 채용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신산업분야의 전문가와 우수현장 전문가가 직업계고 교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취업지원관을 모든 직업계고에 배치하며 고졸취업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고졸 취업 후 사회적 자립 지원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대졸자는 공급이 많아지는데 고졸은 수요보다 공급이 낮기 때문에 그 격차를 줄이고 다양한 선택지를 넓히는 차원의 방안”이라며 “이번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이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고졸취업 학생들에게 구체적 힘이 되는 관계부처 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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