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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조해주 논란 놓고 한국당-민주당 싸잡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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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조해주 논란 놓고 한국당-민주당 싸잡아 비판
  • 윤관 기자
  • 승인 2019.01.28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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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단식쇼 걷어치우고 국회 정상화 동참”, “”기억 상실이라는 민주당판 막장 드라마”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민주평화당은 28일 조해주 논란과 관련해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문정선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연이은 논평을 통해 양당을 겨냥한 공세를 펼쳤다.
 
문 대변인은 먼저 한국당을 향해 “나경원 의원은 선거부정의 과거를 자백 중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국회 패싱의 본질은 조해주 상임위원이 아니라 청와대의 상습적인 입법부 무시에 있다. 조해주 위원의 경우 선거관리로 잔뼈가 굵은 정통 선거관리전문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히려 정부 여당의 무능한 일처리로 유탄을 맞은 피해자에 가깝다”며 “그럼에도 단식쇼를 총괄하는 한국당 나경원 의원은 선거 공정성의 위기를 조장하고 과장한다”고 지적했다.
 
문 대변인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꼼수”이라며 “실제 2009년 대통령 이명박이 임명한 강경근 위원은 뉴라이트에 이명박지지 활동까지 한 인물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하물며 2014년 대통령 박근혜가 임명한 최윤희, 김용호 위원은 숫제 한나라당 소속의 당원들이었다”며 “나경원 의원은 2009년에도 2014년에도 한나라당 소속의 국회의원이었다”고 거듭 지적했다.
 
아울러 “결국 나경원 의원의 선거부정 운운은 과거 한나라당이 자행했던 부정선거에 대한 자백에 다름 아니다”라며 “정치편향적인 선관위위원들을 동원한 부정선거범죄에 대한 자백과 입증이 아니라면 당장 단식쇼를 걷어치우고 국회 정상화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대변인은 곧바로 민주당을 겨냥한 논평을 통해 “기억 상실이라는 민주당판 막장 드라마”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막장 드라마에 빠질 수 없는 클리셰는 기억상실이다”라며 “민주당 대선기획 단장이었던 민병두 의원은 조해주란 인물을 공명선거특보에 임명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변인은 “양승태 사법부에 재판을 청탁한 서영교 의원 역시 기억에 없다고 했다”라며 “기억조작, 사실의 왜곡을 통한 민주당판 막장 드라마다. 논리가 궁하고 변명이 궁할 때 써먹는 낡은 수법 중 하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언 땅을 녹이고 썩은 권력을 도려낸 촛불정신에 적대적 공생은 없었다”며 “상대의 실책에서 반사이익이나 챙기는 침대 정치는 더구나 촛불과는 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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