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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 젖소농장 '구제역' 확진 판정...'긴급방역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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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 젖소농장 '구제역' 확진 판정...'긴급방역 조치'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01.29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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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경기 안성시 젖소 농장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긴급 방역조치와 취약분야 관리 강화에 나섰다.

정부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매일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방역대책회의를 열어 방역상황을 공유하는 등 강력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8일 경기 안성시 소재 젖소 농장에서 신고한 구제역 의사환축의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혈청형은 O형이다.

구제역 발생에 따라 정부는 긴급조치로 의심신고 접수 즉시 신속한 초동방역을 실시하고, 선제적 방역조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농식품부는 전국 우제류 농장 임상예찰을 강화한다. 지방자치단체, 농협 광역방제기와 군 제독차량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전국의 축사, 축산 관계시설을 집중 소독하고 농장 출입차량의 위치추적시스템 운영 여부, 소독 실태 등을 면밀히 점검한다.

특히 구제역 발생 농장 반경 500m 이내 농가는 채혈을 통한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 실시 등 방역관리 강화 조치를 검토한다.

정부는 구제역 바이러스 잠복기가 14일에 달하고 매우 빠른 속도로 전파된다는 점을 감안해 농가 단위의 철저한 차단 방역 조치와 과감하고 신속한 방역조치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은 "설 연휴를 며칠 앞둔 시점에서 구제역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축산농가, 축산관계자, 지자체 공무원 등과 함께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겠다"며 "구제역 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관련 종사자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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