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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먹거리 가격 줄인상... “원·부자재&인건비 인상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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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먹거리 가격 줄인상... “원·부자재&인건비 인상 탓”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1.31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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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설을 앞두고 식품·외식물가가 인상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남양유업은 내일(1)부터 냉장 컵커피 ‘프렌치카페 듀얼 로스터리’ 250㎖ 소비자가격을 19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남양유업은 원부자재 및 물류비, 인건비 등 생산원가 증가로 인한 가격 인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써브웨이 역시 1일부터 샌드위치를 포함한 21개 제품의 가격을 수백원씩 올린다. '클래식 샌드위치', '프레쉬 & 라이트 샌드위치', '프리미엄 샌드위치' 등 18개 샌드위치 제품 가격을 200∼300원씩 인상한다.

이에 따라 햄 샌드위치 30㎝는 8천400원에서 8천600원으로, 미트볼 샌드위치 30㎝는 8천700원에서 9천원으로 오른다. '프레쉬 파티 플래터'와 '베스트 파티 플래터'는 각각 1천원, '더블업 추가 토핑'은 크기에 따라 200, 400원씩 인상된다.

써브웨이는 이번 인상에 대해 식재료와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의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도 즉석밥 햇반의 가격을 9% 인상한다. 지난해 3월 햇반 가격을 7% 올린 지 1년 만이다.

CJ제일제당은 다음달 21일부터 햇반, 어묵, 장류 등 7개 품목의 가격을 오는 2월 21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주요 원·부재료와 가공비 등의 지속 상승으로 부득이한 인상이라는 입장이다.

맥도날드도 다음 달 12일부터 버거 6종과 아침 메뉴 5종 등 총 23개 메뉴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인상 메뉴는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크리스피 오리엔탈 치킨버거' 등이며 인상 폭은 대부분 100∼200원이다.

맥도날드는 "각종 제반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고객에게 최상의 맛,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빅맥·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등 고객이 많이 찾는 인기 메뉴와 '맥올데이 세트'의 가격은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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