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동물 안락사 의혹을 받고 있는 박소연 케어 대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케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31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종로구 케어 사무실과 케어가 운영하는 보호소 및 입양센터 등 9곳에 수사관을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조사 대상자를 정해 소환할 방침"이라 전했다.
이어 "박 대표 소환조사 역시 신속히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박 대표는 지난 30일 "오늘부터 하나하나 진실을 알리겠다"며 "안락사 사건에 대한 법률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구조 동물을 무분별하게 안락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안락사 사실을 숨기고 받은 후원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종로경찰서가 박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요청하고 압수수색에 들어간 가운데, 앞으로 어떤 진실이 밝혀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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