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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비즈쿨' 체험·실습 위주로 전면 개편...학교 지정 기간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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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비즈쿨' 체험·실습 위주로 전면 개편...학교 지정 기간도 연장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02.07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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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쿨 희망 학교, 오는 26일 6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신청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진행하는 '청소년 비즈쿨 지원 사업'이 올해 체험과 실습 위주로 전면 개편된다.

학생들은 로봇, 드론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고, 학교 지정 기간도 기존보다 연장된다.

7일 중기부는 올해 400여개 학교를 비즈쿨로 지정하고, ▲창업·경제 교육 ▲문제 해결 체험 활동 ▲창업 동아리 ▲전문가 특강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쿨은 '비즈니스'와 '스쿨'의 합성어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기부는 2002년부터 비즈쿨 지원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 비즈쿨에 투입된 예산은 76억원이다.

비즈쿨 사업 학교로 지정되면 기업가 정신 교재, 창업 동아리 운영 관련 재료비와 체험 활동비, 전문가 강사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학교당 지원금은 최소 400만원~최대 1억원이다.

특히 중기부는 올해 지원 사업을 체험과 실습 위주로 전면 개편한 가운데, 연인원 100만명에 달하는 청소년이 메이커 스페이스, 찾아가는 체험교실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다가온 로봇, 드론, 아두이노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부처는 이러한 체험활동으로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개별 학교의 비즈쿨 지정 기간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

1년동안 사업을 진행하고, 사업 성과를 평가해 1년 연장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중기부 관계자는 "기업가 정신은 창업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라 사회 모든 영역에 적용 가능한 시대정신"이라며 "비즈쿨을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할 것"이라 말했다.

청소년 비즈쿨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전국 초·중·고교는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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