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까프’ 만든 화승, 기업회생 신청... 협력업체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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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까프’ 만든 화승, 기업회생 신청... 협력업체 피해 우려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2.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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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르까프’로 유명한 화승이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협력업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화승은 지난달 31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고 법원은 곧바로 채권추심과 자산 처분을 맞는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화승은 채무 조정을 통해 기업을 정상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1953년 동양고무산업으로 출발한 화승은 1980년 사명을 바꾼 뒤 1986년 르까프 브랜드를 출시했다.

외국 스포츠 브랜드 케이스위스와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을 국내에 유통했고, 현재 전국에 르까프 매장 280곳, 케이스위스와 머렐 매장을 각각 160여곳 운영하고 있다.

화승 관계자는 "기업회생 신청으로 대리점 등에 지급해야 할 대금이 묶이게 돼 이들 업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 부분부터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화승 제조 공장은 베트남과 중국에 있고 원부자재도 주로 현지에 있기 때문에 국내 중소 납품업체 피해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화승 측은 설명했다.

화승은 1998년 외환위기 때 한 차례 부도를 낸 바 있지만, 회생에 성공했다. 이후 아웃도어 열풍 속에 2011년에는 매출액 5천900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3년 영업이익이 68억원으로 줄어들었고, 2016년에는 369억원, 이듬해에는 56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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