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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대전·김해·부천 ‘스마트 도시’로 육성... 12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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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대전·김해·부천 ‘스마트 도시’로 육성... 120억 규모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2.08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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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대전광역시, 경남 김해시, 경기도 부천시 등 3곳이 ‘2019년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 지원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8일 이와 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총 6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고 밝혔다. 지자체별 약 20억 원 내외로 지원되며, 지자체는 지원받는 국비와 동일 규모로 지방비를 분담해 총 120억 원 규모로 사업이 추진된다.

테마형 특화단지는 기존 도시에 교통, 에너지, 방범 측면의 다양한 IT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산업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먼저 대전광역시는 노후된 대덕연구개발특구 일대를 중심으로 친생활형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뉴(Re-New) 과학마을’ 조성을 추진한다.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 노선을 신설하고 냉난방 및 각종 편의시설이 적용되는 버스쉼터를 설치한다. 탄동천 주변으로는 안전한 시민쉼터 조성을 범죄예방 기능이 강화된 스마트가로등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해 6곳의 기술체험관을 조성하고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해 최신의 4차산업 기술을 시민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해시는 가야문화를 주제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및 홀로그램 등을 활용한 역사체험 항목 활용, 스마트 모빌리티 구축을 통한 관광객 편의제공 등으로 새로운 지역 관광산업을 발굴하는 ‘고고(GO古) 가야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대상지 전역에 130여 개의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공공와이파이 활용 정보를 활용해 관광시설별 유동인구 등 관련 정보를 분석함으로써 관광지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꾀한다.

부천시는 빅데이터 분석과 미세먼지 저감서비스를 연계한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사업을 제안하였다.

생활권별로 미세먼지 측정소를 설치해 신뢰성 있는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수집된 정보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분석을 통해 부천시에 적합한 미세먼지 대책 수립에 활용하게 된다.

테마형 특화단지 사업지원은 2021년까지 총 12개 지자체에 대해 다양한 유형의 특화단지 종합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매년 2곳 내외의 실제 조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 이정희 과장은 ‘종합계획 수립과정을 통해 발굴한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실제 조성까지 연계함으로써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창출하고, 한국형 스마트도시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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