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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희생학생 250명 명예 졸업식 진행'노란 고래의 꿈으로 돌아온 아이들의 명예 졸업식'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오전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 명예 졸업식에 참석해 추모 발언을 하고 있다.

12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경기 안산시 단원고 학생 250명을 위한 명예 졸업식이 진행됐다.

엄숙한 분위기에 열린 '노란 고래의 꿈으로 돌아온 우리 아이들의 명예 졸업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단원고 교직원, 일부 재학생,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해 아이들의 넋을 위로했다.

명예 졸업식은 미수습된 학생들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미뤄달라는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연기돼 왔지만, 세월호 선체 인양 작업이 끝나고 선체 수색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올해 졸업식을 열게 됐다.

명예 졸업식은 추모동영상 상영, 명예졸업장 수여, 재학생 합창, 인사말, 회고사, 졸업생 편지낭독, 교가 제창 순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양동영 단원고 교장은 명예 졸업상 수여에 앞서 희생 학생 250명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했고, 유가족과 지인들, 후배들은 먼저 떠난 단원고 학생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2014년 4월 15일 당시 단원고 2학년에 재학 중이던 325명의 학생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제주도로 향하는 여객선 세월호에 올라탔다.

그리고 16일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 인근 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하는 참사가 발생해 325명의 학생 중 250명(미수습 2명)이 희생을 당했다.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2016년에 졸업을 하고 넓은 세상으로 나아갔을 아이들이다.

명예 졸업식에 참석한 사람들과 이 소식을 접한 많은 이들은, 먼저 간 아이들에게, 그 날 아이들이 겪은 고통과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할 것, 그리고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참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이현주 기자  guswnke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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