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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바른미래당, 5·18 발언 파문 3인방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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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바른미래당, 5·18 발언 파문 3인방 사퇴 촉구
  • 윤관 기자
  • 승인 2019.02.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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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제명을 통해 국회에서 추방시키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13일 자유한국당의 5·18 발언 파문에 대해서 해당 의원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아직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당 3인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뒤늦게 망언에 대해 사과하고 의원들을 당 윤리위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뒷북대응과 물타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5·18 망언 3인방도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망언 파문이 확산되자 뒤늦게 사과를 했는데, 그 내용조차 어이없는 수준이다”이라며 “‘북한군 개입 규명’, ‘가짜 유공자’라는 궤변만 늘어놓고 있다”고 힐난했다.
 
또 “헌법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부정하고 5·18 역사에 대한 날조·왜곡을 반복하는 망언 3인방은 더 이상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며 “제명을 통해 국회에서 추방시키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라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여야 4당 공조를 통한 ‘5ㆍ18민주화운동특별법개정안’ 발의 추진 의사를 재확인했다.
 
바른미래당도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 지금 당장 의원직을 내려놓는 게 도리”라고 촉구했다.
 
김익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이 5·18 북한군 개입 여부에 대한 검증과 유공자 명단 공개가 이뤄지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5·18 망언 3인방’의 당사자로서 ‘대국민 석고대죄’ 대신 ‘대국민 선전포고’를 하고 있는 이 의원의 안하무인식 배짱에 국민들은 아연실색하기만 하다”며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수습 같지도 않은 수습이 국민의 빈축을 사더니 ‘망언 3인방’의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가 5ㆍ18 유공자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는 “‘5·18간첩 개입설’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도 ‘5·18 유공자 명단 공개 요구’에 대한 서울행정법원의 판결도 이 의원에게는 보이지 않는단 말인가?”라며 “오직 무지에 경도된 잘못된 신념으로 활활 타오르고 있는 이 의원은 국회의원 자격이 상실된 지 이미 오래다”라고 강조했다.
 
김 부대인은 “혼자 사퇴하기가 외롭고 억울하다면 ‘망언 친구’인 김진태, 김순례 의원도 함께 동행하시기를 강력히 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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