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9:47 (금)
두산, 2년 연속 ‘1조 클럽’... 지난해 영업익 1조2천억 원 기록
상태바
두산, 2년 연속 ‘1조 클럽’... 지난해 영업익 1조2천억 원 기록
  • 박민영 기자
  • 승인 2019.02.13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캐스트, SISACAST= 박민영 기자)

두산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8조1722억원, 영업이익 1조215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두산은 2년 연속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 대비 각각 7.4%, 4.1% 증가한 수치로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등 자회사의 실적 호조와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당기순이익은 3405억원을 기록했다. 두산건설은 건설 경기가 상당 기간 침체할 것으로 판단하고 대손충당금 설정 등에 약 5000억원을 썼다. 주택 할인 분양, 지연 프로젝트의 올해 예상 손실액 등을 최대한 선반영한 것으로, 향후 추가 손실에 대한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두산 사업부문은 지난해 매출 3조5835억원, 영업이익 2477억원을 올렸다. 산업차량(지게차), 연료전지, 면세사업 등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18% 성장했으나, 신사업에 대한 투자와 안정화 등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줄어들었다.

두산중공업은 매출 14조7611억원, 영업이익 1조17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 등 자회사 실적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6.6%, 9.7% 성장했다. 지난해 수주 성과는 4조6441억원으로 일부 대형 프로젝트가 연기되면서 소폭 감소했으나 수주 잔고는 16조4022억원으로 3년치 먹거리(Back log)를 보유하고 있다. 

두산건설의 신규 수주는 약 2조000억원을 기록해 최근 10년 내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수주 잔고는 7조7000억원 수준이다.

두산은 올해 매출 20조1528억원, 영업이익 1조4716억원, 당기순이익 4572억원을 목표로 삼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