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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진 ‘부익부 빈익빈’... 124만원 vs 93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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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진 ‘부익부 빈익빈’... 124만원 vs 932만원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2.21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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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저소득층 소득은 줄고 고소득은 늘면서, 지난해 4분기 소득격차가 역대 최악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8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상위 20% 가구 평균 소득은 932만43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0.4% 증가했고 하위 20%의 가구 평균 소득은 123만8200원으로 1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층 소득은 급증한 반면 저소득층 소득은 급감했다.

상위 20% 가구 소득 항목별로 보면 근로소득이 14.2%, 사업소득 1.2% 늘었다. 하위 20% 가구 근로소득은 36.8%, 사업소득은 8.6% 감소하며 역대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95만4천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0.0% 증가했다.

항목별로보면 경상조세, 연금, 사회보험이 각각 29.4%, 12.1%, 11.6% 증가했고, 가구간이전지출은 23만5천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6.2% 감소했다.

통계청은 하위 20% 가구의 평균 소득이 급감한데 대해 가계동향조사 표본 확대 개편하면서 새로 편입된 표본가구를 중심으로 1인가구와 고령층 가구의 비중이 크게 증가, 영향이 반영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제공=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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