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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민주당-한국당 싸잡아 비판하며 국회 정상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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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민주당-한국당 싸잡아 비판하며 국회 정상화 촉구
  • 윤관 기자
  • 승인 2019.02.22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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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국회를 언제까지 비워놓을 작정인가?”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2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도대체 국회를 언제까지 비워놓을 작정인가?”라며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각종 민생 경제법안과 개혁 법안들이 산적해있건만, 양당은 대한민국 경제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2월을 6일 남긴 현재 국회는 공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손혜원 의원 국정조사 등을 놓고 대치 상태로 2월 국회 개회는 무산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김 대표는 “교육위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방과 후 영어수업 문제와 공교육 정상화법, 유치원 3법, 학교보호법 등 시급한 문제들이 쌓여있다”며 “환노위는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과 탄력근로제 확대 등 국가적 문제가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정무위와 관련해, “부정청탁법 개정 등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논의가 시급하고, 손혜원 의원의 의혹과 관련해서도 진상조사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은 각종 민생법안에 대해서 철저한 심사와 준비를 하고 있지만, 국회가 열리지 않고 있다”며 거대 양당 책임론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양당은 민생과 국익은 쳐다보지도 않고,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 양당은 제발 지금 즉시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며 “정상적인 국회가 될 수 있도록 결단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근 불거진 공공기관 채용비리에 대해서 여권을 겨냥해 “우리 사회에 매우 깊게 뿌리내려진 적폐임이 다시 확인됐다”며 “절대로 그냥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채용비리 근절은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우리 사회를 고쳐내라는 촛불민심의 핵심적인 요구사항이었다. 취업준비생들의 희망사항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은 ‘채용비리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지만, 그런 말을 하기 전에 민주당의 의도적인 멈춰있는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부터 정상화 시키는 것이 도리”이라며 “민주당은 무슨 사건이 터지면 말로만 주장할 뿐 실행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질타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시라. 국정조사 계획서의 채택을 위해서 지금 즉시 국정조사 특위를 가동시켜 주시라”라고 촉구했다.
 
그는 “공공기관 채용비리 적폐 단절을 위한 첫 출발은 국회의 국정조사 계획서 작성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민주당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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