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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공적이 된 홍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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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공적이 된 홍익표
  • 윤관 기자
  • 승인 2019.02.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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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즉각 제명 처분해야”…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직을 사퇴하기 바란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청년 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강경 조치를 촉구했다.
 
이날 한국당은 민주당 설훈 의원과 홍익표 의원의 제명을 촉구했고, 바른미래당은 홍익표 의원 사퇴를 촉구했다.
 
장능인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청년 비하 논란 그리고 갑질의 연속”이라고 질타했다.
 
장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과 홍익표 수석대변인의 설화(舌禍)로 촉발된 ‘청년 비하 망언’ 논란이 식을 줄을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원내대표의 사과와 급조된 청년미래기획단 설치 약속에도 불구하고 망언의 당사자들은 사과는커녕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변인은 특히 홍익표 의원을 직접 겨냥해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야당의 거듭된 비판을 수용하지 않고 오히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을 고소하겠다고 한다”며 “언론에서 바른미래당을 향해 ‘미니 정당이고 영향력도 없는 정당’, ‘제1당의 수석대변인이어서 엮이지 않는게 좋다’는 취지의 발언도 곁들였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장 대변인은 “민주당은 설훈 최고위원과 홍익표 수석대변인 ‘청년 막말 듀오’가 사퇴하지 않을 경우, 즉각 제명 처분해 청년과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사죄를 하길 바란다”며 “즉각적 제명 조치가 민주당 ‘청년미래기획단’이 할 첫 번째 과제일 것”이라고 결단을 촉구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만의 끝판왕, 홍익표 의원의 수석대변인직 사퇴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바른미래당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의 잇따른 망언에 분노를 금치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홍 의원이 바른미래당에 대해 ‘소수정당이고 저는 1당의 수석대변인’임을 강조하고 ‘미니정당이고 영향력도 없는 정당’이라는 발언을 문제삼았다.
 
그는 “자신은 거대정당 제1당의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고, 하태경 의원은 소수정당 사람이라며 오만의 끝판을 보여준 것”이라며, 홍 의원이 과거 ‘귀태(鬼胎)’ 발언으로 원내대변인을 사퇴했던 과거사를 상기시켰다.
 
김 대변인은 “정당민주주의를 무시하고 ‘더불어’의 가치를 대변하지 못하는 홍익표 의원은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수석대변인직을 사퇴하기 바란다”며 “삐뚤어진 입이 영 간지럽다면 ‘나혼자 비민주당’의 수석대변인직을 추천한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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