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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운동의 초석’ 2ㆍ28 민주운동 59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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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운동의 초석’ 2ㆍ28 민주운동 59년 기념식 개최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2.28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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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오늘은 2ㆍ28민주운동 59주년 기념일이다. 2ㆍ28민주운동은 지난 1960년 대구지역 8개 고교 학생들이 이승만 독재와 부정선거에 맞서 자발적으로 일으킨 민주 저항운동이다.

이날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2ㆍ28민주운동’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등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2ㆍ28대구, 민주주의의 뿌리’를 주제로 2ㆍ28이야기, 기념공연, 2ㆍ28찬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1960년 당시 시위 참여 8개 고교 후배 학생들이 기념식 사회자와 결의문 낭독, 기념공연 등에 출연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공연에서는 2ㆍ28민주운동 당시 작성됐지만 안타깝게 사라져버린 대구고등학교의 결의문을 당시 작성자인 경북사대부고 출신 최용호 선생과 대구지역 후배 학생들이 현 시대적 관점으로 다시 제작해 낭독했다.

한편 2ㆍ28민주운동은 당시 대구지역 8개 고교(경북고, 대구고, 사대부고, 대구상고(현 대구상원고), 대구농고(현 대구농업마이스터고), 대구공고, 경북여고, 대구여고) 학생들이 불의와 부정에 항거해 자발적으로 일으킨 광복 이후 최초의 학생민주화 운동으로 3·8 대전 민주의거, 3·15의거, 4·19혁명 등의 기폭제가 됐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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