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9:21 (목)
황교안, 강경 투사로 변신 중?
상태바
황교안, 강경 투사로 변신 중?
  • 윤관 기자
  • 승인 2019.03.04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싸워 이기는 정당이 되게 하겠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 “싸워 이기는 정당이 되게 하겠다”며 강경 대여 투쟁을 선포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첫 번째 과제로 ‘좌파독재 저지투쟁’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황 대표가 기존의 엘리트 공무원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강경 투사 정치인으로 변신을 꾀하는 의지로 분석된다.

그는 “필요한 경우에 조직도 만들고 지속적으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이 정부의 좌파 독재를 끊어내는 이런 노력들을 가열차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국민들에게 바로 알리는 그런 과제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재인 정권의 ‘경제실정백서위원회’ 출범 의사를 밝히며, “각종 경제지표의 심층 분석은 물론 광범위한 현장실태 조사와 또 경제주체별 인터뷰 등을 통해서 이 정권의 경제 정책의 폐해를 낱낱이 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자료를 토대로 한 ‘대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싸워 이기는 정당을 위한 과제, ‘강한 자유한국당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개혁을 예고했다.

황 대표가 구상하고 있는 여의도연구원 개혁의 초점은 ‘정책 역량 강화’이다. 이를 위해 소그룹과 공부 모임 활성화를 통한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당원을 교육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황 대표는 “대안을 가지고 일하는 하는 정당”을 제시했다.

그는 “경제 대안 정당이 되기 위한 과제로 ‘2020경제 대전환 프로젝트’를 즉각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현 정권의 소득주도성장과 좌파 포퓰리즘 경제 정책에 맞서서 우리 당의 새로운 성장 정책과 또 구체적 실현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문재인 정권의 굴욕적 가짜 평화 정책을 대체하는 당당하고 투명한 평화 정책을 안보 대안으로 제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완전한 북핵 폐기까지 가는 여러 길들이 있다. 거기까지의 평화 로드맵을 만들고 이에 맞춰서 이 정권의 안보 무장해제 저지 투쟁을 벌이겠다”며 “정당 차원의 한미동맹 강화 외교에도 힘을 쏟는 우리 자유한국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