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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족옵서예] 혼밥, 배달앱으로 心身이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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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족옵서예] 혼밥, 배달앱으로 心身이 편해진다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3.19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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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홈족의 단짝 배달앱... 편리한 ‘스몰 럭셔리’

늘어나는 홈족에 홈코노미 시장 활성화

배달앱을 이용해 주문한 삼겹살 구이를 집에서 먹을 수 있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 1인 가구수는 562만으로 전체의 28.6%를 차지한다. 이처럼 1인 가구수 증가와 함께 자유롭고 편리하며 새로운 소비문화인 ‘혼밥족’이 늘고 있다. 그러나 혼밥을 부자연스럽게 바라보는 시선은 혼밥족의 자유를 억압하게 한다.

혼밥족은 증가하지만 혼밥은 ‘외로움’ ‘쓸쓸함’ ‘어색함’을 동반하고 있다는 의식을 갖고 있어 음식점에서의 혼밥은 쉬운 도전이 아닐 수 있다.

이처럼 주위 시선으로 음식점에서의 혼밥이 어려운 이들이 선택한 아이템이 ‘배달앱’이다.

​배달앱은 보통 홈족(집에서 음식이나 문화 등 힐링을 즐기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에게 사랑받는 아이템 중 하나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간단하게 주문할 수 있고, 다양한 메뉴는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게 해준다, 또 시간과 장소는 물론 타인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움은 배달앱의 강점으로 꼽힌다.

배달앱을 통한 주문시 발생되는 배달비는 소비자들에게 ‘나를 위한 편리하고 작은 사치(스몰 럭셔리)’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배달앱은 홈족뿐 아니라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요기요에 따르면 배달앱을 통해 점심식사를 주문하는 직장인 혼밥족은 지난해 1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2.7% 증가했다.

이는 개인시간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동료와 함께 식사하는 대신 혼밥을 즐기며 여유를 갖고 싶은 직장인들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배달 앱 시장 이용자는 2013년 87만명에서 지난해 2500만명(추정치)으로 급증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달라진 트렌드에 외식업계는 이를 따라가고 있고 다양한 상품을 쏟아내며 ‘혼밥 트렌드’가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1인 메뉴 증가와 배달앱 이용자들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사진=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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