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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코노믹] 中, 젊은 1인 가구 중심의 란런 경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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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코노믹] 中, 젊은 1인 가구 중심의 란런 경제 급부상
  • 윤관 기자
  • 승인 2019.03.27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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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1인 가구 1억3000만에 달할 것으로 전망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 중국도 일코노믹이 활성화되고 있다. 최근 젊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란런(懶人, 게으른 사람)경제가 뜨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상하이 지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최근 중국 란런경제 발전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중국에서 ‘게으른 사람’을 뜻하는 ‘란런(懶人)’ 경제가 확산되고 있다.

란런 경제는 중국 인구의 1/3을 상회하는 5억6900만 명이 사용하는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대도시와 젊은 소비자, 1인 가구, 모바일쇼핑 인구를 중심으로 상품에서부터 서비스까지 폭넓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에서 판매된 양말 세탁기, 창문 자동청소기, 1인용 훠궈 등 란런상품 매출은 160억 위안으로 우리 돈을 2조 7천억원대에 이른다.

어러마 등 와이마이(外·음식배달 서비스), 다다 등 심부름 서비스, 58따오쟈의 가사·세차·아이돌보미 등의 자택 방문형 서비스 업체도 란런시장에 동참하면서 관련 시장 규모도 5644억 위안, 우리 돈으로 95조원대라는 천문학적인 수치를 자랑한다.

무역협회 심준석 상하이지부장은 “2050년에는 중국의 1인 가구가 1억3000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란런경제가 소비패턴의 주축이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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