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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반격 “자유한국당, 정치공세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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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반격 “자유한국당, 정치공세 중단하라”
  • 윤관 기자
  • 승인 2019.04.01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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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터무니없는 비방과 인신공격으로 일관”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조동호 과기부장관 후보자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에 대한 야권의 공세에 맞서 반격에 나섰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에 협조하라”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회는 오늘 1일까지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청문보고서 채택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자유한국당이 지난달 31일 민경욱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청와대 인사 라인은 결자해지(結者解之)해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경질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공세를 펼친 것에 대한 반박이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다섯 명의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가 법에 따라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미 최정호·조동호 후보가 국회 청문회와 국민의 눈높이 및 정서를 고려해 지명철회 및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검증 전부터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부적격 낙인을 찍고 터무니없는 비방과 인신공격으로 일관하더니, 이제는 김연철·박영선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 논의조차 거부하며 이유 없이 앵무새처럼 사퇴만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후보자의 국무위원직 수행의 자질과 역량은 해당 상임위에서 판단해야 할 문제로, 다섯 명의 후보자 모두 청문회 과정에서 국무위원직 수행에 정책적 자질과 역량을 갖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반박했다.

홍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이 김연철·박영선 후보자의 사퇴와 조국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의 경질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까지 요구한 데에 대해서 “어떻게든 문재인 정부의 발목을 잡아 흠집을 내려는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그는 “민생현안이 산적해 있다. 자유한국당은 장관후보자를 볼모로 한 무책임한 정쟁을 당장 그만두고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과 민생·개혁 법안 처리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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