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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일코노믹] 1인 창업기업, 중국 의료미용시장 진출의 발판, 청두(成都)를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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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일코노믹] 1인 창업기업, 중국 의료미용시장 진출의 발판, 청두(成都)를 노려라
  • 윤관 기자
  • 승인 2019.04.08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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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중국 세 번째 의료미용도시…남성·직장인·학생까지 외모 가꾸기 열풍”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대한민국 수출의 관문 부산항 사진제공=뉴시스

성공을 원하는 1인 의료미용 창업기업인의 해외 진출을 위한 솔깃한 주장이 나왔다.  우리 기업들이 중국 의료미용 시장을 진출을 위해 중국 청두(成都)를 핵심 전진기지로 삼아야 한다는 보고서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역협회) 청두 지부가 8일 발표한 ‘중국 의료미용 산업 동향 및 우리 기업 진출방안’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의료미용 시장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2245억 위안이다. 미국, 브라질에 이어 세계 3위 시장의 위용을 자랑한다.

특히 성형시술 경험자만 1020만 명으로 미국(1660만 명)과 함께 2대 성형대국이라는 점이 매혹적이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의료미용 산업은 O2O(Online-to-offline) 플랫폼 활성화, 인터넷 금융상품 접목, 투명한 시장환경 조성 등으로 양적, 질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경제 성장으로 지갑이 두둑해진 20~40대 남성은 물론 직장인, 학생까지 외모 꾸미기에 열 올리면서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으며 경제수준이 낙후된 3, 4선 도시도 소비력과 정보력에 힘입어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주장이다.

1인 창업기업인을 비롯해 우리 기업인들에게 특히 눈에 띄는 지역은 쓰촨성 청두시가 단연코 손에 꼽힌다. 청두는 상하이, 베이징에 이은 세번째 의료미용 대표도시이다. 약 100여개에 달하는 의약 연구·개발(R&D)기구, 20여 의학 대학원이 소재하고 380만 명 이상의 잠재 소비자가 있어 매력적이다.

작년 6월에는 ‘의료미용의 도시’로 지정돼 인재 양성, R&D, 기업 육성, 감독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보고서는 우리 기업들에게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 의료미용 산업을 기회 삼을 것을 제안했다.특히 ▲의료미용 플랫폼 마케팅 ▲합법적인 최신 시술 개발 ▲남성·청년·중서부 등 잠재력 큰 시장 공략 ▲청두시 산업 장려정책 활용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무역협회 청두지부 김희영 차장은 “중국의 의료미용 기술과 서비스가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기술에 대한 신뢰 부족 및 부작용 우려, 한류 등으로 여전히 한국의 의료미용 서비스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많다”며 "청두를 발판으로 우리 기업들의 활발한 중국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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