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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원외교 강화 방안 제안... “5선 이상 중진들 달인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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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원외교 강화 방안 제안... “5선 이상 중진들 달인 돼야”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4.12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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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2일 여아 5선 이상 중진의원 모임인 이금회 의원들과 정례 오찬회동을 가졌다.

이날 문 의장은 의원외교의 중요성과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외교는 정부가 주관하고 우선적으로 나서야지만, 의회 외교가 더욱 활성화돼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는 의원외교 혁신 차원에서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고, 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하며, 출장 일정을 공개하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이 이루어 졌다”면서 “지금부터는 의원외교를 실질적으로 강화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희망하며, 꼭 필요한 외교는 열심히 나가서 해야된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그 방안으로 5선 이상 중진 의원들의 힘을 동원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여기 중진의원들께서 나라를 하나씩 맡아서 외교 책임자가 되는 것을 논의해보면 좋겠다. 300명 전 의원이 한 나라를 책임지고, 전문가, 달인이다 말할 수 있도록 배치해 운영해 보자”고 제안했다.

문 의장의 구상은 기존 의원 외교협의회 활동과는 별개이며 필요하면 관련 규정을 새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문 의장은 방문 외교뿐만 아니라 초청 외교도 중요하다면서 “예를 들어 주한 대사들을 국회에 초청해 의견을 듣고, 해외 의원들이 우리 국회를 방문할 때 파트너가 돼서 소통하는 방식으로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모임 참석자들은 문 의장이 지난 10일 임시의정원 100주년 기념사를 통해 국회의 국무총리 복수추천제를 포함한 개헌안을 내년 총선에서 국민투표에 부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공감 의사를 밝혔고, 연말까지 국회 차원의 개헌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사진제공=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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