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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비즈니스] 1인 가구 증가에 판 커지는 렌탈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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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비즈니스] 1인 가구 증가에 판 커지는 렌탈 시장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4.16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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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소비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소유권을 가지는 것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공유 경제로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렌탈 시장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매달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렌탈 서비스는 기존 렌탈 대표 제품인 정수기 뿐만 아니라 침대, 취미, 레저, 패션, 애견용품, 의료장비 등 품목이 확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업체마다 제품 사양, 비용, 혜택, 사후관리 등을 고려한 다양한 렌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작지만 실용적인 1인 가구 맞춤형 렌탈 상품은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현대렌탈케어, 1인 가구 최적화 상품
현대렌탈케어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1인 가구 최적화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한 콤팩트형 공기청정기 ‘큐밍 더 케어 큐브’는 좁은 공간에서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해, 1인 가구 소비자들의 렌탈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작은 크기지만 4단계 공기청정 시스템을 구현, ‘크기는 줄였고 성능은 높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1인 가구에 적합한 모델”이라며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픈갤러리, 3개월마다 교체하는 ‘그림 렌탈’
원작을 사려면 높은 비용이 드는 미술작품을 매달 일정액을 지불하고 집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오픈갤러리는 나만의 공간을 계절에 따라 혹은 기분에 따라 작품을 교체할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에 원화를 빌려주는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선택한 작품은 큐레이터와 배송 및 설치 전문가가 함께 고객을 방문해 직접 설치해준다.

집안을 미술품으로 꾸미고 싶어하는 소비자는 물론 병원, 기업 등 다양한 대여가 이뤄지는 그림 렌탈은 ‘예술이 소유를 넘어 함께 향유하는 시대’를 만들었다.

-SK매직, 1인 가구에 렌탈료 할인
국내 렌탈 업계를 이끌고 있는 SK매직은 렌탈 사업에서 누적계정 154만을 넘어섰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관련 상품을 선보이며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SK매직의 IoT 기술을 적용한 정수기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업계 최초로 렌탈료 할인을 적용하고 나섰다. 또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안마의자는 1인 가구 맞춤형인 ‘매직 솔로형 안마의자’를 선보여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바퀴가 달려 이동이 편리한 매직 솔로형 안마의자는 평소에는 소파로 사용할 수 있어 집이 좁은 1인 가구에 제격이다.

국내 렌탈 시장 규모는 2016년 25조 9000억원을 넘어섰고, 2020년 4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성장을 달리는 렌탈 시장. 실용성과 편리성을 갖춘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선택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제공=오픈갤러리,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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