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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전 국회의장들과 만찬 회동...'정국 정상화'의 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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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전 국회의장들과 만찬 회동...'정국 정상화'의 길 논의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05.07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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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4일 문희상 국회의장은 한남동 의장 공관에서 전 국회의장들을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가졌다.

회동에는 박관용(16대 후반기), 김원기(17대 전반기), 임채정(17대 후반기), 김형오(18대 전반기), 정세균(20대 전반기) 전 국회의장들이 참석했다.

이 날 만찬회동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와중에 열흘 가량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문 의장이 전직 의장들에게 정국 정상화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국회 상황과 관련해 “국회의장으로서 막지 못해 이루 말할 수 없이 송구한 마음이다. 국민들에게 부끄럽다”고 토로했다.

이어 “결국 정치로 돌아갈 수밖에 없고, 정치를 어떻게 복원하는 것이 최선인가 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며 “지혜를 주시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직 의장들은 정국 복원 방안으로 청와대와 국회 의장단과의 만남 등 다양한 대화 채널 가동을 제안했다. 현재의 국회 기능과 위상으로는 해결책이 없다며 권력구조 개편 등 근본적 해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전직 의장들은 법안 처리 지연에 대해 한 목소리로 개탄하며 국회 법안심사의 내실화 및 민생법안 처리를 강조하기도 했다.

[사진=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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