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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바캉스] ‘부산’으로 떠나는 미식여행 ... “억수로 맛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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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바캉스] ‘부산’으로 떠나는 미식여행 ... “억수로 맛있데이”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5.13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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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튼튼한 바캉스 편
☞맛있는 바캉스 편
편안한 바캉스 편

부산시는 여름철을 대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조성 방안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가하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 자갈치 시장 등 볼 것 많고 놀 곳 많은 부산은 먹거리 또한 풍부해 부산으로 ‘맛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도 갈수록 늘고 있다.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풍성한 향토음식이 기다리는 부산으로 ‘맛있는 바캉스’를 떠나보자.

부산 돼지국밥.

돼지국밥
부산의 대표 먹거리 돼지국밥은 돼지뼈를 진하고 담백하게 우려낸 육수에 삶은 살코기를 썰어 고명으로 넣고 밥을 말아 먹는 음식이다. 진한 국물에 고춧가루, 다진양념, 새우젓을 넣고 끓인 뒤 김치나 깍두기를 얹어 먹는다.

돼지국밥의 주재료인 돼지고기는 비타민B1 햠량이 소고기의 6배에 달하며, 우리몸에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무더운 여름을 준비하는 보양식으로도 제격이다.

부산 씨앗호떡.

씨앗호떡
부산 남포동에 위치한 BIFF 거리에는 씨앗호떡 상점들이 줄지어 있다. 이곳 씨앗호떡은 바삭하고 달콤해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쫄깃한 호떡속에 견과류를 가득 넣어 달콤하고 고소한 맛과 씹는 식감을 더한 부산의 명물 씨앗호떡은 컵에 넣어 들고 다니며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씨앗호떡은 한국전쟁 때 부산으로 피난 온 피난민들이 호떡 안에 여러 종류의 곡물 씨앗을 넣어 먹기 시작한데서 시작했다.

부산 밀면.

밀면
여름에 특히 인기가 좋은 밀면은 부산의 대표 향토음식으로 마니아층이 두텁다.

밀면의 3요소는 육수, 면, 양념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육수는 보통 소나 돼지의 사골 뼈, 닭 뼈나 소고기 영지 밑 사태 부위를 고아 사용하는데 업소에 따라 여러 종류의 한약재와 채소류를 넣기도 한다. 

면은 밀가루에 고구마전분가루, 옥수수전분 가루 등을 섞어 반죽을 만든 후 국수틀에 넣어 압착 면으로 만든다. 쫄깃한 질감이 특징이다.

또 돼지고기 편육, 무초절임, 무김치, 오이절임이나 오이볶음, 생채, 완숙 달걀과 지단채 등 업소에 따라 다양한 고명과 새콤달콤한 다진 양념이 더해진다. 

부산 어묵.

어묵
지리적으로 어묵의 주재료인 수산물을 쉽게 구할 수 있는 부산의 향토음식 어묵은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부산 지역 생산량의 70%를 외지로 판매할 만큼 어묵 시장에서 강력한 위상을 갖는 만큼, 부산에서 먹는 어묵 맛은 특별할 수밖에 없다.

한겨울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먹는 뜨끈한 국물에 담긴 어묵만 생각했다면, 다양하게 생산되고 조리되는 부산어묵을 맛보라. 어묵의 참맛을 느낄 것이다.

부산 자갈치시장의 생선구이.

생선구이
풍성한 먹거리, 시장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자갈치 시장은 국세시장, 부평깡통시장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다. 자갈치 아지매로 상징되는 한국의 대표적인 어시장으로 부산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이며, 특히 생선구이 골목이 발길을 이끌고 있다.

해산물 가득한 그곳에서 맛볼 수 있는 갈치, 불볼락, 가자미, 서대 등의 싱싱하고 다양한 생선을 고소하게 구워낸 한상이면 제대로 된 미식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업소에 따라 연탄불이나 오븐 등 다양한 조리 방법이 채택되며, 살이 도톰한 생선구이를 맛 볼 수 있다.

약 150년의 역사를 가진 자갈치 시장에서 자갈치 시장만의 독특한 멋과 맛을 경험하고, 시장 상인들의 따뜻한 미소와 꾸밈없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사진=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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