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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tem] ‘마이키친’에서 즐기는 우리만의 시간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고시원에 거주하는 A씨는 여자친구의 생일 맞아 마이키친을 찾았다. 미역국을 끓여 생일상을 차려주고 싶지만, 주방 활용성이 떨어지는 고시원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 그는 미역국과 잡채, 생선을 구워 생일상을 차려 여자친구의 생일을 축하해 줬다.

#원룸에 사는 B씨는 친구들과의 모임을 위해 마이키친을 예약했다. 친구들과 음식을 해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모두 협소한 원룸에 살기 때문에 장소를 구하기 마땅치 않았던 것. B씨와 친구들은 여러 음식을 만들고 함께 먹으며 그들만의 시간을 보냈다.

이들처럼 개인적인 공간에서 주방 활용이 어려울 경우, 공유주방을 임대해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공유주방은 말 그대로 주방을 함께 쓰는 것으로, 주방 설비와 기기, 공간을 원하는 시간만큼 빌려쓰는 것을 말한다.

주거 형태가 단조로운 1인 가구 증가로 공유주방 산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키친은 공유주방의 초기 창업 기업으로 마포구 망원동과 강남구 논현동에 운영중이다.

생일과 기념일 등에 이벤트를 위해, 혹은 모임 장소로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우리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마이키친은 인터넷으로 예약, 사용 규칙과 주방 입구 비밀번호를 받아 입실해 정해진 시간동안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예약시간은 기본 3시간부터 가능하다. 요리를 하고, 먹고, 정리하는데 드는 시간을 고려한 것.

주방에는 냉장고와 스마트오븐, 밥솥, 믹서기, 정수기 외에도 각종 조리도구와 다양한 그릇이 준비돼 있고, 간단한 양념류도 갖춰져 있다. 거기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설치,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마이키친 망원점과 논현점은 샵 근처에 각각 망원시장과 영동시장이 근접해, 음식 만들 재료를 미리 준비하지 않고도 근처 시장에서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주방 근처에 다양한 놀거리가 포진된 것도 마이키친의 지역점 이점으로 들 수 있다.

마이키친 최승국 대표는 “주방이 협소한 주거공간에 거주하며 아쉬웠던 경험을 살려 마이키친을 기획한 것”이라며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주방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거 트렌드가 원룸과 고시원, 셰어하우스 등 초소형 기조로 변하고 있는 추세에서, 공유주방은 고객들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한 신개념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더 나아가 공유주방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시사캐스트]

이현이 기자  sisacast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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