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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보고서] '현대판 만물상' 편의점... 이런 것도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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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보고서] '현대판 만물상' 편의점... 이런 것도 팔아?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5.23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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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는 편의점은 거리 접근성과 상품 다양성이 뛰어나 24시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각종 생활용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편의점이 최근에는 이색 상품을 판매하며 매출 잡기에 나서고 있다.

▲뷰티제품
고객들에게 품질을 인정받아 매년 매출이 증가하는 편의점 뷰티제품이 효자상품으로 등극했다. GS25는 450여종, 세븐일레븐 113종, 미니스톱은 130여종에 달하는 뷰티제품을 판매중이며, 매출이 상승하고 있는 만큼 향후 출시는 계속 될 전망이다.

세븐일레븐은 로레알과 협업해 출시한 남성 기초 화장품 ‘로레일 파리 맨’ 시리즈와 화장품 전문 제조업체 BCL과 협업을 통해 ‘0720’을 론칭해 틴트, 팩트, 아이라이너, 클렌징티슈, 선크림 등을 판매하고 있다.

미니스톱은 토니모리와 함께 색조화장품 ‘피키비키’를 출시해 애나멜틴트, 쿠션, 선크림, 파운데이션 등 판매하며, GS25는 토니모리와 색조화장 브랜드 ‘러비버디’를 선보였다.

CU는 홀리카홀리카, 에뛰드, 미미박스 등과의 협업을 통해 메이크업 제품을, LG생활건강과 함께 1020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색조 화장품 ‘마이웨이 블링피치’를 판매중이다.

믿을 수 있는 화장품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품질력까지 갖춘 제품을 부담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편의점이 새로운 화장품 구매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애완용품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용품 구입도 쉬워지고 있다. 편의점 내 ‘펫존’을 마련하기도 하며, 옷·간식·장난감 등 상품 종류도 다양해, 펫팸족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CU는 지난해 1월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용품업체 하울팟(HOWLPOT)과 손잡고 반려동물 전용 PB브랜드 ‘하울고’를 선보였다. 점포 내 반려동물 용품 존을 마련하고, 사료와 간식·장난감·배변봉투 등 라인업을 다양화해 소비자의 마음을 이끌고 있다.

GS25도 지난해 SBS TV '동물농장'과 함께 반려동물 용품 전용상품 브랜드 ‘유어스 TV동물농장’을 출시했다. 반려견 간식과 사료·장난감 등을 전용 진열대를 구성해 판매, 반려동물 용품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처럼 편의점 대박 상품으로 이름을 올린 애완용품은 편의점 내 자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

[사진=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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