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편의점이 물건만 파는 곳에서 다양한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만능으로 진화하고 있다. 각 편의점들이 차별화 전략으로 선보이는 각양각색 이색 서비스를 살펴보자.
GS25, 멀티키오스크로 ‘항공권 예약·발권’
GS25는 에어부산과 협업해 주요 점포에 항공권을 예약·발권할 수 있는 무인 서비스기기인 멀티키오스크를 설치, 이용자들의 편의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GS25는 이용 가능 점포수를 확대해갈 예정이다.
멀티키오스크는 24인치 터치스크린에서 실시간으로 에어부산의 국내·국제선 항공권을 예약·발권할 수 있는 기기로, 구매한 항공권을 바로 출력할 수 있다. 수하물이 없는 승객의 경우 공항에서 항공사 데스크 방문없이 바로 탑승 수속을 밟을 수 있다.
CU, 아이 안심 캠페인 ‘아이CU'
아이CU는 편의점 CU에서 아이를 보호한다는 ‘I Care for You'의 의미를 담은 서비스로, 길 잃은 아이를 비롯해 치매환자, 발달장애인 등을 편의점에서 임시 보호하고 경찰 및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이어주는 사업이다.
미아를 발견하면 CU매장 근무자는 아동 이름과 인상착의 성별, 발견장소 등 관련 정보를 POS에 입력하게 된다. 입력한 정보는 112신고와 동시에 전국 CU매장으로 실시간 공유된다. 보호자는 인근 CU매장을 방문해 어느 지점에서 아이를 보호하고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GS25, 무조건 당일 배송 ‘포스트박스 퀵’
‘포스트박스 퀵’은 GS25 무인 택배 기기인 포스트박스가 설치된 GS25(서울지역)에서 보낼 물건을 접수하면, 최대 6시간 내에 원하는 곳(서울지역)으로 배송이 완료된다. 택배보다는 빠른 당일 배송이 진행되면서 가격은 일반 퀵서비스보다 알뜰하게 기획된 배송 서비스다.
당일 안에만 배송이 완료되면 되는 고객들이 기존 퀵라이더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없고, 보다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포스트박스 퀵을 활용하면서 이용 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미니스톱, 최상의 화질 ‘복사·팩스 서비스’
급하게 서류를 복사해야 할 때, 복사할 곳을 찾지 못해 난감했던 상황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이런 갑작스런 경우에 이젠 편의점을 찾으면 된다.
미니스톱 일부 매장 내에 설치된 기기에서 이용자가 스스로 복사를 하거나 팩스를 보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다른 업체의 도입도 기대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