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9:47 (금)
[솔로 맞춤] 낯선 크기? 요즘 잘 나가는 ‘미니’
상태바
[솔로 맞춤] 낯선 크기? 요즘 잘 나가는 ‘미니’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5.29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1인 가구의 소비 트렌드인 가성비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반영한 미니 제품이 인기다. 사회의 변화상과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해 출시된 미니 제품은, 기업에게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며 소비자에게는 실용성에 만족감을 전해주며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과일, 혼자 먹기에 알맞은 ‘미니’
수박의 계절이 다가오지만, 1인 가구의 경우 수박을 맘놓고 구입할 수 없는게 현실. 큰 사이즈에 두꺼운 껍질로 인해 다량으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가 두려워 구입을 주저하는 소비자가 많다.

최근 판매되고 있는 애플수박은 일반 수박의 4분의 1 크기에 무게는 1kg 정도로 작아 1~2인 가구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애플수박은 껍질이 얇아 기존의 수박처럼 두꺼운 껍질로 인한 다량의 음식물쓰레기 걱정이 없어 친환경 과일로 불리기도 한다. 또 당도가 높고 씹는 맛이 아삭아삭해 소비자의 만족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전, 공간활용 뛰어난 ‘미니’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소형 아파트나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주거공간에 따라 미니 가전제품의 인기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설치 공간 걱정을 줄인 미니 세탁기와 냉장고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 공기청정기와 제습기도 몸집을 줄여가고 있다. 또 1인 밥솥이나 커피포트 등의 1인 가구 생활양식에 맞춘 소형 가전도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주류, 폭음 대신 가볍게 한잔 ‘미니’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혼술족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겨냥한 미니 사이즈 주류 제품 출시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하이트 미니캔은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고, 기존 소용량 맥주보다 절반가량 작은 미니 맥주 ‘기린이치방 미니캔’도 출시되자마자 함께 주목받으며 혼술러들의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

롯데주류는 ‘처음처럼 미니어처 기획팩’을 한정판 출시, 독특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처음처럼 미니어처 기획팩은 120ml 용량의 처음처럼 12병이 멀티박스에 담겨진 패키지로, 알코올 도수는 기존 처음처럼과 동일하다.

[사진=예산군·하이트진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