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9:47 (금)
[공유 시대] 이야기가 있는 空間 ‘후암서재’
상태바
[공유 시대] 이야기가 있는 空間 ‘후암서재’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5.30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조용한 공간에서 책을 보며 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후암서재’를 찾아요.
#독서모임을 하는데 유동인구가 많아 집중이 어려운 카페보다 안락한 ‘후암서재’가 좋아요.

소유에서 공유로 바뀌는 라이프 트렌드는 사물에서 공간으로의 확장을 이끌어, 양질의 공간을 공유하기에 이르렀다.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후암서재’는 온전히 나만의 공간과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유서재다.

2017년 12월에 문을 연 이곳은 ‘집 앞에 있는 나만의 서재’라는 콘셉트로 책을 읽거나 모임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서재를 통째로 대여해주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널찍한 테이블에 각종 서적이 꽂혀있는 책꽂이가 벽을 채우고 있고, 은은한 조명이 안락함을 더해준다. 넓은 테이블에 둘러앉아 서로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고, 원하는 책을 맘껏 볼 수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서재 한쪽에 마련된 작은 바에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커피머신과 간단한 식기류를 마련했고, 다락방같은 느낌의 좌식공간은 누워서도 책을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후암서재의 이용은 낮시간과 밤시간으로 나눠 하루 최대 2팀이 이용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사용자 인원에 따라 달라진다.

독서모임을 위해 후암서재를 이용하는 A씨는 “공간의 힘이란 생각보다 큰 것 같다. 다른 곳에서 모임을 가질 때보다 집중력도 좋고 대화도 잘 이뤄지며 전반적으로 좋은 기분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사진=시사캐스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