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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가 살아있다] 무더위를 싹 날려줄 여름 힐링 장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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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가 살아있다] 무더위를 싹 날려줄 여름 힐링 장소는?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06.07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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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 6~9일 나흘간 코엑스서 진행... 국내외 관광상품 소개 · 체험활동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여름 휴가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계획을 세운 이들도 있는 반면, 바쁜 일상에 치여 여름 휴가를 계획하지 못한 사람들도 적지 않다.

아직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한 사람들이 단시간 안에 많은 정보를 모으고 가장 좋은 휴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국내외 유명 관광지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가 지난 6일부터 삼성동 코엑스 A, B1, E홀에서 진행됐다.

해외존 괌 부스.

여름 휴가를 앞둔 시기인 만큼, 행사 둘째날인 7일 이른 아침부터 참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박람회를 찾은 참관객은 "여름 휴가가 얼마 남지 않아서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다"며 "박람회에서 정보를 얻어 가장 좋은 여름 휴가지를 선택하려 한다"고 말했다.

7일 열린 채용박람회에서는 국내외 관광기업 100개사가 참여해 관광업계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하기 때문에 구직자들의 관심까지 더해졌다.

이번 박람회는 크게 ▲관광홍보전(A홀) ▲트래블마트(B홀) ▲서울의료관광국제트래블마트(E홀)로 구성됐으며, 40여개국 530여개 부스가 참가했다.

특히 일반 참관객들의 관심이 쏠린 곳은 '관광홍보전'이다. 이곳에서는 국내와 해외로 구분해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다. 또 관광지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들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국내 제주 부스에서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해 인천, 수원, 울산, 대전, 대구, 제주 등 지역별 특색을 담은 관광지들의 홍보가 이어졌다. 각 지역 부스에서는 지역 관광지를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가이드북을 마련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주시 가이드북. 관광지, 맛집, 축제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참관객들이 강원도 지역 관광상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다.

해외존에서도 러시아, 마카오, 스리랑카, 인도, 괌 등 여러 국가 부스가 마련돼 홍보 담당자들의 관광상품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체험 이벤트와 포토존도 준비돼 있어 볼거리뿐 아니라 즐길거리도 충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규모로 마련된 부스는 '대구경북투어페스타'였다. 경북도와 대구시가 2020년을 '대구경북 관광의 해로 정하고, 이번 박람회를 통해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선포식을 가졌다.

2020 대구경북투어페스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전세계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플래시몹을 연출, 유튜브 채널로 송출했으며, 해외 현지여행사와 대구경북 관광 상품 개발, 운영 및 홍보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박람회 기간동안 메인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해외 공연으로 중국의 흑기사 사중창단 공연을 비롯해 괌 '차모로' 민속공연, 인도요가, 스리랑카 '캔디안 댄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렝강냐이 브따위족 댄스' 등이 펼쳐진다. 국내 공연으로는 정동극장 '에밀레', 고령 가야금 연주, 충청북도 무예공연 등이 마련됐다.

지난 6일 개막한 박람회는 오는 9일까지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주말에는 가족, 친구, 연인과 여름휴가를 계획하기 위해 박람회를 찾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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