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고용통계 놓고 상반된 인식 드러낸 한국당과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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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고용통계 놓고 상반된 인식 드러낸 한국당과 민주당
  • 윤관 기자
  • 승인 2019.06.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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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 시사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을 놓고 상반된 해석을 내놓았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 “어제 발표된 5월 고용동향을 보니까 청년층 체감실업률이 24.2%, ‘4명 중에 1명이 사실상 실업상태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대 산학협력단에서 열린 <희망·공감 - 일자리속으로>에서 “우리 경제가 계속 위기를 겪으면서 특히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말 걱정스러운 상황이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인데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 정부 들어서는 아마 규제혁신에 대한 의지가 매우 약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고 하면 그런 상황에서 제일 어려울 수 있는 것이 대학, 스타트업들 아닐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고용시장에 다시금 훈풍이 불고 있다”고 호평했다.

조 의장은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가 26만 명 증가하면서, 고용률이 5월 기준으론 30년 만에 최대치인 67.1%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반적인 고용상황을 보여주는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20년 만에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며 “더욱 반가운 점은 청년층 취업자가 9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청년층의 고용률과 실업률 모두 개선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그동안 부진했던 숙박, 음식업이 4개월 연속 취업자가 늘어나고 있고, 도소매업이 또한 증가세로 전환된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당과 민주당이 동일한 자료를 놓고 상반된 입장을 내놓은 상황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은지 불과 보름도 안 돼 향후 금리 인하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만큼 경제 상황이 안 좋다는 반증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 총재는 12일 한국은행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에서 미중 무역전쟁 상황을 강조하면서 “그 전개 추이와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캐스트>와 만난 정치권 인사는 “정치권이 각자 유리한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보다는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 마련에 써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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