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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목소리’ 안드레아 보첼리
8년만에 다시 한국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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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목소리’ 안드레아 보첼리
8년만에 다시 한국서 공연
  • 이남일 기자
  • 승인 2008.04.03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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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해보다 내한 공연의 풍년 소식으로 훈훈한 2008년 봄, 지구상에서 가장 특별하고 매혹적인 음색으로 경이로운 음악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이탈리아의 국보급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8년 만에 두 번째 내한 공연을 가진다.

클래식과 팝의 경계를 허물며 팝페라를 개척한 인물로 꼽히는 안드레아 보첼리는 통산 6천 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 전 세계 각종 음악 차트를 휩쓸며 음악계의 역사를 새로 써 왔다.

사라 브라이트만과의 듀엣 ‘Time to Say Goodbye’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안드레아 보첼리는 최근 내한 공연을 펼친 셀린 디온과 듀엣으로 부른 ‘The Prayer’가 애니매이션 ‘매직 스워드 The Quest for Camelot’에 삽입되어 골든 글로브 최고 주제가 상(Best Song)을 수상함과 동시에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또한 그래미 어워드 역사상 클래식 아티스트로 최초로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그의 ‘Sacred Arias’는 클래식 솔리스트로서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한 앨범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번 공연을 위해 안드레아 보첼리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아이다’로 토니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인기 팝 가수 헤더 헤들리, 소프라노 마리아 루이지아 보르시, 바리톤 지안프랑코 몬트레소, 지휘자 마르셀로 로타와 함께 내한하며 국내 70인조 프라임필 오케스트라, 엔니오 모리꼬네 내한공연 때 참여한 윤학원 코랄 합창단과 협연한다.

또한 안드레아 보첼리는 이번 공연의 수익금 중 일부를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4월 22일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안드레아 보첼리의 내한 공연은 BMA Entertainment, ㈜옐로우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 ㈜옐로우나인 주관으로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1544-1555), 공연 문의 3444-9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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