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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칠푼이' 발언, 박근혜 독선적 당운영 비판…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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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칠푼이' 발언, 박근혜 독선적 당운영 비판…왜?
  • 정수백 기자
  • 승인 2012.07.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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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선 경선 '독재' 키워드 등장하나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칠푼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한 진의를 놓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YS의 발언은 박 전 위원장의 독선적 당 운영을 비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시사오늘>에 따르면 YS가 2008년 이후부터 '칠푼이'란 용어를 자주 써 왔으며,  독재자나 권력을 가진자가 독재적 운영을 할 때 그들을 향해 '칠푼이'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YS는 이명박 대통령이 사저논란 등 불소통 문제로 도마에 올랐을 때도 "칠푼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두환이나 노태우 전 대통령을 향해서도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렸던 칠푼이"라고 비판했다.

상도동 측 관계자는 "YS는 한평생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왔고 희생했던 분으로,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얘기가 나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따라서 독재가 2012년 대선의 새로운 키워드로 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이재오 의원도 최근 "새누리당은 1인 독재 사당화가 됐다"며 박 전 위원장을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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