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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스타리그] 정명훈, 결승진출로 허영무와 통한의 설욕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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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스타리그] 정명훈, 결승진출로 허영무와 통한의 설욕전 펼친다
  • 민소진 기자
  • 승인 2012.07.17 2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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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자 소리가 듣기싫어 이를 악물고 연습했다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랭킹 2위 정명훈(SKT 테란)이 1위인 이영호(KT테란)을 준결승전에서 3대 0으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두 선수의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던 이번 티빙 스타리그 2012 4강전에서 정명훈은 기막힌 카운터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통쾌한 3-0 완승을 거뒀다. 아울러 정명훈은 숙적과의 대결서 승리 라는 결과와 함께 임요환 이후 처음으로 전승 결승진출이라는 대기록과 2001년 임요환 2010년 이영호만 가지고 있던 스타리그 3시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진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스타리그의 기록을 새롭게 써가며 승승장구하던 이영호는 이번 준결승의 패배로 스타리그 13년 역사상 전무했던 스타리그 4회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아울러 5전 3선승제 대결에서의 연승 행진도 '10'에서 마감했다.

이날 승리한 정명훈은 이미 결승에 진출한 허영무와 대결을 펼치게 돼 지난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픔을 설욕할 기회도 갖게 됐다.

정명훈은 "첫 경기만 잡으면 3전 전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스타리그 전승 우승하겠다고 재미로 말했었는데 실현할 것 같고 마지막 남은 테란으로써 스타리그의 끝을 테란이 장식할 수 있도록 꼭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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