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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의 솔메이트] “우리 다육이를 소개합니다”... 반려식물로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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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의 솔메이트] “우리 다육이를 소개합니다”... 반려식물로 ‘Pick'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6.20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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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반려식물은 나무나 꽃을 들여놓고 가꾸며 삶의 즐거움과 위안을 찾을 수 있어, 외로움과 우울감 해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특히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키우기 쉽고 귀여운 다육식물의 판매량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 “우리 다육이를 소개합니다”
여의도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미주씨는 다육식물을 입양해 3년째 함께하고 있다. “저는 식물을 잘 키우지 못해 금방 시들해져가는 모습을 항상 봐야했어요. 그래서 반려식물을 들인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때맞춰 물을 줘도, 때에 따라 햇볕을 쬐어주며 잎을 닦아줘도 미주씨의 화분은 늘 죽어가기만 했다. 그래서 한동안 화분 구입을 자제했다는 미주씨.

그러나 혼자만의 공간을 채워주는 다른 존재가 그리워 또다시 화원을 찾았다. “직장생활을 하기 때문에 세세히 보살펴줄 수 없는 제 형편을 얘기했어요.” 화원에서 미주씨에게 다육식물을 추천했다.

그렇게 함께한 시간이 어느덧 3년이 흘렀다. 지금껏 다육이는 잘 지내고 있었나요?

“3년 전 분양받은 것보다 더 많아졌어요. 번식했기 때문이죠” 다육식물은 한달에 한번가량 물을 주면되고 때때로 햇볕을 쬐어주면 되기 때문에, 미주씨처럼 특별히 시간을 낼 수 없는 사람들이 키우기 용이하다. 특히 꽃이 예쁘고 오래가서 관상용으로도 좋고, 공기정화 기능이 탁월해 미세먼지 걱정도 덜어준다.

“저는 반려묘와 함께 사는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하는 반려묘에 비해 부담없이 들여놓고 가꾸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다육이는 저에게 고마운 존재랍니다.” 미주씨는 번식하는 다육이의 잎이 매달린 줄기를 잘라 다른 화분에 옮겨 심어 지인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다육식물은 햇볕이 많이 들고, 물빠짐이 좋은 조건에서 잘 자란다. 15도 이상 유지하고, 4~5주에 한 번씩 물을 흠뻑주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단 겨울철에는 휴면기에 들어가는 만큼 물주는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분갈이는 2~3년에 한 번씩 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꺾꽂이는 2, 3마디씩 잘라 자른 부위가 건조되면 바로 삽목하면 된다.

다육식물은 또 전자파차단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자파 노출빈도가 높은 사무실이나 전자제품이 있는 방의 근처에 두면 효과적이다.

[사진=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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