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산책] 고즈넉한 아름다움... 세계문화유산 김포 장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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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산책] 고즈넉한 아름다움... 세계문화유산 김포 장릉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7.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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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다. 이왕이면 아름다운 풍경과 의미있는 곳이라면 더욱 좋겠다. 차분하지만 적막하지 않고, 소박하지만 기품이 넘치는 곳. 이동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나의 ‘산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김포 장릉을 찾았다.

‘신들의 정원’이라 불리는 장릉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 16대 임금인 인조의 아버지 원종(정원군)과 그의 비 인헌왕후 구씨의 왕릉이다.

왕릉 입구는 역사문화관을 조성, 장릉에 대한 역사이야기와 조선왕실가계도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장릉은 정자각부터 능침에 이르는 경사가 완만하고 봉분의 높이가 높지 않아 다른 조선왕릉에 비해 한결 편안한 느낌을 준다.

잘 가꿔진 산책로로 유명한 장릉의 둘레길은 약 40분 가량이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산책로와 산책로 주변의 산세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어 눈은 즐겁고 건강에도 유익하다.

특히 장릉의 하이라이트인 연지는 겨울에는 흰뺨검둥오리와 원앙을, 여름에는 연꽃을 보기 위해 찾는 이들이 많다. 현재는 연꽃이 피기전이며, 이달말경 곱게 핀 연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지 주변으로는 벤치가 설치돼 있어 잠시 쉬며 연못을 감상하거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현재를 살아가며 역사를 보고, 쉼을 얻으며 자연에 감탄하는 장릉에서의 시간. 그렇게 산책은 그 이름보다 더 깊은 의미를 갖게 한다.

조용하고 운치있는 풍경과 연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산책이 필요하다면 김포 장릉으로 나서보자.

[사진=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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