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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핫플레이스] 나만의 팝아트를 그려보자... “커피와 그림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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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핫플레이스] 나만의 팝아트를 그려보자... “커피와 그림을 동시에”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7.1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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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여기는 카페인가? 화실인가? 한마디로 말하자면 둘 다 정답이다. 카페와 화실의 오묘하고 재미난 동거 현장, 이색적인 ‘카페화실’이 이슈다.

이름마저 카페화실인 이곳은 강남 테헤란로 빌딩 숲 한가운데 위치한 미술을 테마로 한 카페로, ‘그림도 그릴 수 있는 카페’라고 말할 수 있다. 널직한 실내에 조용한 분위기의 이곳은 스터디카페로도 ‘강추’한다.

카페 입구를 들어서면 곳곳에 석고상과 유화를 배치했고, 한쪽에는 미술도구가 마련돼 있다. 카페를 찾은 이들이 고요히 붓질에 열중하는 저마다의 표정은 사뭇 진지하기까지 하다.

이곳에서는 팝아트와 드로잉 등 다양한 그림 체험 종류를 마련, 원하는 그림을 선택해 그릴 수 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한 준비물을 손수 챙길 필요가 없다. 원하는 이미지를 고르면 도안과 물품이 자리로 배달되며, 물품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그림을 그리다 도움이 필요할 땐 디자인을 전공한 대표와 미대생 점원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시원한 음료를 즐기며 나만의 그림에 빠져들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집중을 하게 된다. 그림을 그리는데 시간제한이 없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만큼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카페화실의 본질은 카페인만큼 커피, 에이드 등 음료와 조각케익 등의 디저트류를 판매한다. 특히 수제청 에이드가 인기 메뉴고, 다양한 조각케익 또한 손님들의 선택을 많이 받고 있다.

조용히 음료를 마시거나 나만의 그림 세계에 빠져보는 일상의 작은 시간은, 나를 찾고 돌아보는데 작지만 강한 힘이 되어 ‘힐링’과 ‘치유’의 값진 시간을 선사하게 된다.
 
[사진=카페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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