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일과 생활에 치여 살다보니 어느덧 휴.가.철. ‘올 여름에는 꼭 비행기를 타고 떠나야지’했던 계획과 달리 준비된 게 전혀 없는 현실에 망연자실. 그렇다고 여기서 포기할 수 없는 노릇이지만, 막바지 항공권 구입에 부담이 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항공권을 싸게 구입하는 방법을 정리해 봤다.
①일요일에 구입
항공조사협회 연구에 따르면 항공권은 일요일에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했다. 지난 2013년 1월부터 2014년 7월까지 조사한 결과, 일요일에 산 사람들은 약 110달러(약12만5000원)을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②출발은 일, 월, 화요일에
여행 일자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는다면 항공권이 저렴한 일, 월, 화요일 출발 항공권을 예매하자. 또 아침보다는 밤이나 새벽 등 불편한 시간대 출발 항공권이 더 싸다는 점도 염두에 두자.
③땡처리 티켓을 노려라
적절한 항공권 예약 시기를 놓쳤다면 여행 일자가 임박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다. 항공권 땡처리 전문 사이트에서는 출발일이 3~4일 남은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금새 없어지기 때문에 발견하는 즉시 결제하는 것이 좋다. 단, 대부분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는 점을 알아두도록 하자.
④인터넷 접속 기록 삭제
몇몇 비행기 티켓 비교 사이트에서는 이용자에 따라 다른 가격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인터넷 접속 기록을 모두 삭제한 후 시크릿 모드로 접속한다.
⑤경유 노선을 노려라
당연한 사실이지만 직항보다는 경유 노선이 훨씬 저렴하다. 하지만 대기시간이 지나치게 길 경우 지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경유 노선을 선택하는 것도 항공권 비용을 아끼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⑥항공사 메일링 서비스 이용
항공사에서는 종종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조금만 늦어도 금새 항공권이 동이 나기 때문에 메일링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SNS 계정을 팔로우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는 것이 좋다. 세부퍼시픽과 에어아시아, 제스트항공, 제주항공 등은 프로모션을 자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⑦항공권 전문 여행사에서 구입
항공권 전문 여행사에서는 좀 더 싸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실적이 좋은 여행사는 항공사로부터 대량의 티켓을 반값에 제공받아 항공권이 더욱 저렴하다.
⑧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는 자체 검색 엔진으로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알려준다. 사이트마다 정보가 조금씩 다르니 손품을 팔아 여러 사이트를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아직 늦지 않았다. 일 년에 한번뿐인 여름휴가, 스마트한 항공권 구입으로 가볍게 떠나라!
[참조=네이버블로그/사진=시사캐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