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트너십 - 식당편#1] 반려견과의 이색 체험기, "나도 고기맛 좀 안다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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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트너십 - 식당편#1] 반려견과의 이색 체험기, "나도 고기맛 좀 안다 멍!"
  • 양태진 기자
  • 승인 2019.08.13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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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러'를 위한, 강아지도 추천하는 맛집  Puppy YARD

(시사캐스트, SISACAST= 양태진 기자)

애견동반 식당&카페, 강아지마당(퍼피야드)의 전경.
애견동반 식당&카페, 강아지마당(퍼피야드)의 전경.

언뜻 애견과의 집 앞 산책이 심심해 질때면, 지근거리의 애견카페나 외곽 지역으로 눈 길이 가기 마련이다. 여러 애견 관련 시설들은 이러한 애견가들의 니즈를 고려, 적당한 식음메뉴와 반려견이 맘껏 뛰놀 수 있는 공간 구성으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카페 메뉴에서 뭔가 색다른 메뉴가 떠오를라 치면, 한국사람은 고기를 궈먹어야지라는 환청까지 들리기 마련. 더군다나 혼자, 그것도 실내에 애견까지 동반시켜 주면서 고기를 굽게 해주는 공간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이에 보통의 메뉴는 기본으로 하고도, 진정한 '애견혼밥족'을 위해 거듭난 이색 식당을 소개한다.


 

갈비 + 카페 + 강아지 마당, Puppy Yard

애견동반식당&카페 '강아지마당'의 메인 출입구. 바로 옆 울타리에 붙은 매너사항은 숙지하고 입장할 필요가 있다.
애견동반식당&카페 '강아지마당'의 메인 출입구. 바로 옆 울타리에 붙은 매너사항은 숙지하고 입장할 필요가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강아지 마당'은 애견동반 음식점을 모태로 카페와 운동장 놀이시설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애견 전용 핫플레이스다.

이곳에선 강아지를 맘껏 풀어놓은 채로, 왠만한 고기는 직접 구워먹을 수가 있으며, 카페에서는 돈가스를 비롯한 다양한 서양식과 음료를, 심지어 애견 전용 스테이크 또한 따로 주문해 먹일 수가 있다.

 

강아지 운동장으로 통하는 2중 구조의 울타리 입구.
강아지 운동장으로 통하는 2중 구조의 울타리 입구.

푸르른 잔디 정원에 한껏 시선을 빼앗긴 사이, 건물의 주변을 에워싼 울타리 문을 열자, 그제서야 건물 내부로 통하는 입구가 나온다.

맞은편, 강아지 운동장이라 불리는 잔디정원에는 넓은 간격의 울타리 문이 2중 구조로 설치돼 있다. 반려견들의 유실 방지를 위한 세심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건물 내부로 들어서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 카운터를 중심으로 한쪽은 한식 관련한 고기류를 구워 먹는 공간, 또 다른 한 쪽은 스테이크를 포함한 서양식과 간단한 차나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카페로 나뉘어 있다.

 

한식 숯불갈비 룸 입구(좌). 카페 룸으로 통하는 입구(우측 상단). 식당 조리실 앞에 배를 깔고 누워 있는 순한 강아지 터줏대감 '봄'이도 항상 마주할 수가 있다.(우측 하단)
한식 숯불갈비 룸 입구(좌). 카페 룸으로 통하는 입구(우측 상단). 식당 조리실 앞에 배를 깔고 누워 있는 순한 강아지 터줏대감 '봄'이도 항상 마주할 수가 있다.(우측 하단)

원하는 음식을 먼저 고른 뒤, 그에 맞는 공간으로 들어서야하는 이색적인 상황이 연출되는 지점이다.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한식 메뉴를 선택한 뒤, 강아지 전용 출입문을 열고(다른편 카페에도 설치되어 있다) 바베큐장 안으로 들어서면, 각 테이블 마다 설치된 '강아지 침대'라 불리는 작은 울타리 공간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숯불갈비룸 내부 전경. 중앙의 메뉴란에서는 '돼지양념갈비', '삼겹살', '소갈비살'을 비롯해 식사류 및 추가메뉴, 주류를 확인할 수 있다.(상단) 체험방문한 강아지들이 전용침대 안에서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하단)
숯불갈비룸 내부 전경. 벽면 중앙의 메뉴란에서는 '돼지양념갈비', '삼겹살', '소갈비살'을 비롯해 식사류 및 주류, 추가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상단) 체험방문한 강아지들이 전용침대 안에서 적응의 시간을 갖고 있다.(하단)

중소형 애견의 경우, 견주가 식사를 하는 동안 그 안에 들어가 따로 놀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소변용 패드 또한 입장시 카운터에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물론, 강아지를 맘껏 풀어 놓을 수도 있지만, 자칫 견주가 고기를 굽거나 먹는 것에만 정신이 팔린 사이 벌어질 수도 있는, 다른 반려견과의 다툼이나 유기될 가능성을 미리 방지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이곳 사장님의 설명.

 

결국, 견주 품에 안겨 함께 식사 기분을 내고 있는 애견 모습.
결국, 주인 품에 안겨 함께 식사 기분을 내고 있는 애견 모습.

대형견의 경우, 견주 인도 하에 실내 입장이 가능은 하지만, 숯불갈비룸의 바깥으로 이어진 전용 놀이터, '대형견 Zone'에서 맘껏 뛰어 놀 수 있도록 배려해 둔 것 또한 눈에 띄는 점 중 하나다.

 

숯불갈비룸 내에 있는 대형견 놀이터로 나가는 문.(상단) 건물 뒤편에서 바라본 대형견 Zone의 전경.(하단)

 카페에서는 에이드와 스무디를 비롯한 스파게티, 조각케익 등을 주문할 수 있으며, 개를 위한 스테이크와 간식 등을 다양한 애견용품들과 함께 조언을 얻어 구입 할 수가 있다.

건물 밖으로 나오면 넓은 정원의 잔디가 내내 뛰어놀기를 기다려온 강아지들을 포근히 맞아준다. 배변봉투 및 그 처리대의 위치 또한 미리 확인해 두면 도움이 될 것.

 

식당과 카페에서의 제 역할을 톡톡히 한 강아지들이 전용 운동장에서 영역 표시 놀이를 하고 있다.
식당과 카페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한 강아지들이 전용 운동장에서 영역 표시 놀이를 하고 있다.

☞ 운동장 사용시 유의 사항 : 공격성을 띠고 있는 반려견의 경우, 목줄을 착용시키거나 주인의 시선을 고정할 필요가 있다. 작은 강아지들의 경우, 발빠른 움직임으로 곳곳을 쏘다닐 수 있으니 항상 발 밑을 조심할 것. 다른 반려견의 경우, 알러지나 여타 치료 중에 있을 수 있으니 일반 음식이나 간식, 또는 사료를 줘선 안된다.

 

원하는 식사 후, 차 한 잔을 즐기며 넓은 강아지 마당을 뛰노는 애견을 바라볼 때에 비로소, 혼밥과 혼놀의 만족도가 최고치를 경신하진 않을지. 신선한 바람을 쐬인 기분으로 애견가의 하루를 쉬이 마감해도 좋을 듯 싶다.

(Tip : 식사후 모든 음료는 20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방문 중이나 예약된 손님이 없을 경우, 저녁 8시에도 마감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대략 30대까지 수용가능한 주차공간이 건물 뒤 편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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