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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정보통] 해외여행 위급상황 탈출 ②위기상황에 우뚝 선 언어장벽, 해결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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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정보통] 해외여행 위급상황 탈출 ②위기상황에 우뚝 선 언어장벽, 해결방법은?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08.19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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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부푼 기대를 안고 첫 해외여행을 떠나게 된 경훈 씨.
길 묻기, 음식 주문하기 등 여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회화를 미리 익혀둔 경훈 씨는 큰 걱정없이 비행기에 오른다.
계획만큼 여행이 순탄하게 풀리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계획과는 다른 변수, 그리고 위기가 갑작스레 찾아오곤 한다.
경훈 씨 역시 여행 중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게 되는데...

현지에서 해결한 첫 끼니,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작스러운 복통을 느낀 경훈 씨는 급하게 병원을 찾아간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증상을 설명해야 하지만 말문이 막혀버린 경훈 씨는 답답하기만 하다.

위기상황에 언어장벽을 마주하게 된 경훈 씨는 급하게 (                  )로 전화를 건다.
언어장벽을 무너뜨린 한 통의 통화. 경훈 씨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몸을 회복하고 계획대로 여행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위기의 상황에 경훈 씨가 도움을 요청한 곳은 어디였을까?

여행은 낯선 곳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알 수 없는 여정이기에 무척이나 설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과 불안을 떨칠 수 없다. 

여행자들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외교부 영사콜센터는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3자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자 통역서비스'는 해외 체류 중 긴급상황에 처했을 때 현지인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문제 해결이 어려운 경우, 현지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통역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는 물론 베트남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총 7개국어 통역서비스를 지원하며, 서비스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이뤄진다. 
 
※ 해외 위급상황 시 영사콜센터
해외로밍 82-2-3210-0404 (유료)
현지국제전화코드 +800-2100-0404(1304) (무료)
** 2번 외국어 통역서비스(1~7번 언어 선택)
   : ①영어 ②중국어 ③일본어 ④베트남어 ⑤프랑스어 ⑥러시아어 ⑦스페인어
 

3자 통역은 영사콜센터 통역상담관이 민원인과 통화 후 옆에 있는 현지 관계자에게 통역해 통화하는 방식이다. 

해당 서비스는 해외 체류 중 ▲체포·구금·도난·분실 등으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경우(경찰서) ▲입·출국 심사 지연 및 기타 문제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경우(출입국) ▲탑승·고립 등 이동을 하기 위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황(공항 및 교통) ▲질병·사고로 진료 및 치료가 필요한 상황(병원) ▲체크 인아웃 등의 문제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경우(숙소)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다만 △통역할 대상자(현지 관계자)가 동석하지 않은 경우(현지 관계자의 언어 실력이 부족한 경우) △지극히 사적인 업무나 개인적인 분쟁과 관련된 경우 △통역서비스 지원이 불가한 외국어의 경우 △법률적·전문적인 언어와 지식이 필요한 통역의 경우 △현지 불법사항에 대한 통역 및 욕설 등이 포함된 경우 △현지 기관에서 협조해주지 않거나 통화 연결 상태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한편 영사콜센터는 1편에서 소개한 신속해외송금지원을 비롯해 3자 통역, 국가별 맞춤형 로밍문자 전송 등 해외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여행에 앞서 여행 중 일어날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여행자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를 미리 숙지해둔다면, 여행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내려놓고 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혹여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기지를 발휘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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