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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핫플레이스] 性, 인간의 당연한 욕구를 당당히 들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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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핫플레이스] 性, 인간의 당연한 욕구를 당당히 들어내다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8.19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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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인간의 3대 욕구인 식욕, 수면욕, 성욕은 개인차에 따라 우선순위가 달라지지만 그중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요인이다. 인간의 기본욕구에 충실한 생활 태도는 삶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고, 그로인해 행복지수는 높아질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욕과 수면욕은 각자 어느 정도 만족시킬 수 있지만 성욕만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성욕은 성적인 만족을 얻고자 하는 강렬한 욕구이다. 상대방과의 성적인 교감을 통해 성 물질을 방출하고픈 인간의 기본 욕구중 하나다. 

이처럼 인간의 대표 욕망임에도 불구하고 드러내는 것조차 어려웠던 사회 분위기는 점차 성에 대한 인식을 음지로 끌어내렸고, 특정인의 부도덕한 이미지까지 가세하기에 이르렀다.

그런 성에 대한 인식이 최근 달라지고 있다. 성에 대한 개념이 개방적으로 바뀌며 음지를 박차고 양지로 나오고 있는 것. 자신의 욕구를 솔직히 표현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문화가 성인식 변화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특히 성인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성인용품점은 더욱 그러했다. 밀폐되고 어두운 이미지는 이제 밝고 개방적인 분위기로 변해가고, 자유롭게 상점을 오가는 이들의 표정 또한 가볍고 밝은 느낌이다.

‘불금’이라 불리는 금요일 밤 10시.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인 홍대 거리에 자리한 성인용품점 ‘아임플라스틱’을 방문해 봤다.

많은 이들이 오가는 대로변에 자리한 이곳은 언뜻 성인용품점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게 하는 화려한 불빛과 세련된 제품 전시가 이색적이다. 실제로 이곳을 찾은 손님중 “화장품 가게인 줄 알고 들어왔다”고 말하는 이도 있을 정도다.

간판의 ‘이색 데이트 코스’라는 문구가 아직은 어색할 듯 하지만, 매장을 찾는 이들은 어색함이나 민망함은 없어 보였다. 오히려 당당히 제품의 사용방법과 후기를 궁금해 했다.

안전한 성생활을 위해 찾은 중년 부부, 건전한 성문화를 위해 데이트 코스로 이곳을 선택한 커플, 혼자서 방문한 이들도 제품상담 및 성고민 상담을 하며 이곳을 즐겼다.

아임플라스틱 관계자는 “남성 손님이 많았던 예전과 달리 여성 솔로 손님이 늘고 있다”며 “여성 솔로족 손님들은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작동해본 뒤 구입한다”고 말했다.

성욕은 당연한 것이며, 그것을 건강하고 건전하게 해결하도록 하는 것 또한 새로운 1인 경제 시장의 한 부분이 되고 있다.

[사진=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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