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여성 1인 가구 원룸지역 및 귀가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불안감을 주고 있다. 이에 사회적으로 특단의 조취가 필요하며, 범죄예방에 대한 각자의 ‘안전 점검’ 또한 필히 이뤄져야 할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30대 여성 1인 가구 중 82.4%가 연립 또는 다세대 주택, 오피스텔, 고시원 등에 살고 있다. 이 중 CCTV와 방범창 등 안전시설 미비로 인해 주거지에 불안감을 느끼는 가구 수는 36.3%에 달한다.
이처럼 여성 1인 가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생활안전은 확보가 안되고 있는 실정에 불안감은 가중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손놓고 불안감만 키우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 개인이 할 수 있는 안전 점검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먼저, 성범죄자로부터의 안전을 위해 ‘성범죄자 알림E' 서비스를 통해 정보 열람을 해보도록 한다. 내 주변 어디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지 미리 체크하고 얼굴을 익혀 주의를 기울이도록 한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도 많다. 범죄자 침입 예방을 위해 현관과 창문에 특히 신경을 쓸 것을 권한다.
스마트 초인종을 설치하면 앱으로 방문자 확인이 가능하고 이상 감지 시 휴대폰으로 사진이 발송돼 불안함을 덜 수 있다. 동작감지 무선 LED센서등을 장착해, 움직임이 감지될 때 자동으로 불이 켜지게 하는 것도 범죄 예방에 좋다.
우유투입구 마개를 통한 범죄 예방을 위해 투입구는 봉쇄하거나 안전고리인 락힌지도 설치하도록 한다.
자취생들의 필수품이 된 창문 잠금장치는 반드시 설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저층에 거주하고 있다면 일정 부분 이상 열 수 없도록 막아주는 창문 잠금장치와 함께 밖에서 열리면 경보음이 울리는 도어 경보기도 함께 설치하는 것을 권한다.
범죄자 침입에 대한 안전이 확보가 됐음에도 불안함이 남아 있다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웹캠으로 실내를 지키는 것도 좋다. 이와 함께 범죄자에게 집 위치 노출 방지를 위해 스마트 조명을 이용한다면 불안감은 한결 완화 될 것이다.
여성 1인 가구의 경우, 택배나 우편 수령에서도 불안함은 함께 한다. 이런 상황을 위해 마련된 여성안심무인택배함을 이용하거나 가정용무인택배함을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늦은 퇴근길이 불안하고 무섭다면 긴급신고와 귀가 모니터링 등의 기능이 있는 안심귀가 앱을 활용하거나, 집 앞까지 동행해주는 여성 안심귀가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자.
범죄는 한순간이고, 후회는 한평생이다. 모든 범죄는 내 잘못이 없음에도 발생하지만 피해는 오롯이 자신의 몫이 된다. 철저한 점검으로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범죄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내도록 하자.
[사진=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