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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해외여행, 이 여섯가지 어플로 관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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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해외여행, 이 여섯가지 어플로 관리하자
  • 이유나 기자
  • 승인 2019.08.25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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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유나 기자)

더 이상 현대인들에게 여행은 그저 단순히 해외에 나가 즐기기만 하는 놀이가 아니다. 복잡하고 지루하게만 흘러가던 일상 속에 잠깐이나마 주어진 휴식이기에 더 완벽한 여행을 완성시키고 싶다. 인생에 남을 인생여행을 위해서라면 일정, 지출, 교통, 날씨 등 많은 것들을 여행 기간 내내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특히 10일 이상의 장기간 여행을 하게 된다면 어플의 도움을 받아 여행을 관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준비물은 어떠한 경제적 부담 없이 오직 스마트폰 뿐. 그저 부지런하게 어플부터 깐다면 다가오는 여행이 더 구체적이되 편리하게 바뀔 수 있다.

여행 일정 어플 트리플

일정을 짜지 않고 떠나는 여행은 최악으로 남기 십상이다. 여행을 하는 동안 시간을 허투루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은 잘 알지만, 여유있게 시간을 두고 가고 싶은 알짜배기만 골라 가면 더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게 여행이다. 일정 짤 때 스트레스 받을지도 모르는 예비 여행자들을 위해 일정 계획 어플 트리플을 소개한다. 여행을 갈 도시와 지역만 선택해도 동선과 일정을 뚝딱 추천해주고, 확정된 여행 일정과 노선을 지도 위에 그려줘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 주변의 관광지와 맛집까지도 먼저 다녀온 사람들이 성심껏 남겨준 리뷰를 통해 사전 점검해볼 수 있다는 것 역시 하나의 장점이다. 트리플 외에도 스투비플래너, 위시빈, 폴라스텝스와 같은 다양한 여행 일정 어플이 있으니 자신에게 잘 맞는 어플을 골라 사용하도록 하자.

여행 액티비티 예약 어플 와그

여행 계획을 짜다보면 정말 많은 것들을 미리 구입해야 한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다. 요즘은 관광 명소 입장권을 온라인에서 사전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도 많고, 교통권 역시 마찬가지다. 뿐만 아니라 액티비티 체험이나 투어 같은 경우엔 미리 예약을 안하면 낄 수도 없을 만큼 인기 많은 상품이 많기 때문에 미리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이럴 때 와그는 매우 유용한 어플이다. 꼭 필요한 현지 교통편과 주요 명소 및 테마파크 입장권, 와이파이와 USIM, 그리고 여행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투어와 맛집까지도 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165개 도시, 18000개 이상의 액티비티가 등록돼 있고,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과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제값을 내려면 꽤 아까울 거다. 여행을 와있는 상태에서도 지금 현재 내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액티비티를 메인화면에서 바로 만날 수 있다.

여행 가계부 어플 세이브트립

물론 여행을 할 땐 그저 즐기고 싶다. 하지만 장기여행을 할 땐 여행 경비만큼은 각을 잡고 관리해야 한다. 이럴 때 스마트하게 경비를 관리해주는 여행 가계부 어플은 필수. 최근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는 여행 가계부 어플 중에서도 세이브트립은 심플해서 더 좋은 어플이다. 돈을 쓰게 될 때마다 금액과 용도를 작성하고, 사진을 비롯해 부가 정보까지 등록하면 나중에 예산마다 얼마나 지출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여행을 하는 동안 현금 소지 현황을 자동으로 계산해주기도 해서 더욱 편의적이다. 모든 국가의 환율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기능도 있으며, 여럿이 여행할 때는 인원별 비용 통계도 내주기 때문에 1/N 할 때도 좋다. 유료 어플로 업그레이드하면 엑셀 csv로 일정, 비용, 일기를 내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이동수단 어플 우버’, 대중교통 어플 롬투리오

여행지에서 걷기에는 너무 먼 거리를 이동해야할 때 우버를 타는 것 만큼 편리한 게 없다. 우리나라에는 타다가 있지만, 전세계적으로는 우버가 인기 여행지에 가장 보편화돼 있다. 물론, 여행 가서 우버만 탈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경비를 최소화하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때 구글맵을 많이들 활용한다. 구글맵을 맹신하지 말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직접 구글맵에 배신 당하고서야 그 말을 뼈저리게 실감했다. 구글맵 안티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어플은 바로 롬투리오. 지도에 출발점과 도착점을 표시하면 이동 가능한 대중교통 리스트가 나오는데, 구글맵보다 더 정확하고 편리하다는 이용자들의 코멘트가 많다.

여행지 날씨 웨더채널

해외로 여행을 갈 때만큼은 날씨가 항상 쾌적했으면 좋겠지만, 어떤 여행지를 가도 그 기대를 쉽게 저버리곤 한다. 오늘은 비가 오는지, 가디건을 챙겨야 하는지, 폭염이 기승을 부릴지 부지런하게 체크하는 여행자들에게 웨더채널 어플을 추천하다. 매번 정확하지 않은 대한민국 기상청에 실망했다고 웨더채널 역시 비슷할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뛰어난 탐색 모드로 라이브 날씨 업데이트를 해주며, 날씨 동향을 관찰하고 다음 몇 시간 및 며칠 동안의 변화를 알려주기도 한다. 풍속 보고서, 심한 폭풍 및 예보 레이더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악천후에도 미리 대비할 수 있다.

사진 출처 = 트리플, 와그, 세이브트립 제공, 우버 공식 홈페이지, 웨더채널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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